호밀밭의 파수꾼와 고양이를 부탁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3.29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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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상문화 시간에 호밀밭의 파수꾼과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읽고 공통점을 찾아 정리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와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는 닮아있다. 홀든은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어느 등장인물과가 아닌, <고양이를 부탁해> 영화와 닮아있다.
17세인 홀든에 있어 유일하게 속할 수 있는 두 집단으로부터의 소외. (학교에서의 퇴학과 집안 분위기와의 부조화.) 그리고 홀든은 자신과 만나게 되는 사람의 관계에서도 소외감을 갖는다. 앤톨리니 선생, 스펜서 선생, 애클리, 스트라드레이터, 셀리와의 만남에서 홀든은 그들과 관계를 맺고 대화를 진행하지만 그들을 엉터리라고 여기며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그들과의 관계에서 홀든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것이다.
<고양이를 부탁해>에서의 소외는 어떤모습으로 그려지는가. 이 영화에서는 [소외]가 전부이다. [소외]로 시작하고 그것이 마지막이다. 어떤 점에서 알수있을까. 이 영화의 감독인 정재은 감독은 “개 중심인 한국사회에서 고양이는 마이너리티이고 소외된 동물”이라고 말했다. 야생동물과 애완동물의 ‘사이’에 놓인 고양이의 처지는 어른도 아이도 아닌 중간자의 위치에서 제 꿈을 다 펼치지 못하는 다섯친구들의 모습을 닮았다. 들어오고 나가는 이주민들이 많은 ‘인천’이라는 공간도, 밀입국자들의 부유하는 처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홀든의 근본적인 갈등문제는 자신의 생활과 외적환경인 사회생활에서 타인에 대한 진실한 관심과 사랑을 추구하는 그의 내적가치관을 지키려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즉 홀든의 사고에는 허위와 순수라는 두 가지의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요소가 있다. 그는 자신의 자아개념의 세계와 다른,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과는 인간적 교류를 단절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자아개념을 실현하기 위한 곳을 찾지만 그러한 곳을 그가 속해있는 환경에서는 찾지 못한다. 홀든은 그가 속해 있는 사회의 가치관 때문에 소외감을 느낀다.
참고 자료
제롬 데이비드 샐린져/공경희/민음사/2001
정재은/배두나,이요원,옥지영,비류,온조/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