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정권의 성격과 권력구조변화
- 최초 등록일
- 2008.03.21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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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원군정권의 형성과 그에따른 성격과 변화를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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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봉건사회의 해체기에 들어선 조선은 왕조체제를 재정비해야만 했는데 그 역할을 대원군이 수행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먼저 변화된 정권의 정치 형태를 파악하여 권력이 어떠한 집단에 의해 어떻게 장악되었는지를 보아야한다.
정치 세력기반이 없었던 흥선군은 그의 아들이 봉작되면서 권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종실은 정사에 관여할 수 없다는 관례를 깬 대원군은 수렴청정을 한 대왕대비의 도움으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이는 대원군의 집권 초 풍양조씨의 지지를 받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안동김씨나 일부 유력가문의 협조도 얻을 수 있었는데 이것들은 대원군의 권력이 취약하던 시기에 대원군 정권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었다. 즉, 초기 대원군 정권은 기존 정치 집단의 재편에 불과한 것으로 유력가문세력은 여전히 독자적인 권한을 갖고 권력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원군은 점차 자신의 독자적인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권력재편을 추진하였는데 그중 가장 현저하게 드러나는 것은 무장의 지위를 강화시켜서 이들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두고자 하는 것이었다. 유력가문의 세력아래 있는 각 군영의 책임자를 모두 무장에 임명하였고 그들의 품계를 올려주어 각 군영의 군사력 및 재정을 통제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집권 초 정책들은 유력가문 출신의 문반에 견제를 받게 되었고, 유력가문세력을 약화시키고 자신의 세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당시 권력이 집중되어있고 유력가문세력이 과점하고 있었던 비변사를 약화 시켜야만 했다. 이를 위해 대원군은 비변사의 통제아래 있었던 각 행정 관서를 직접 통제함으로써 비변사의 권한을 축소하고자 하였다. 대원군은 겸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앙의 군영 및 경제담당부서등 주요한 기관에 수청서리를 임명한데 이어 여러 지역으로 정보망을 확대하여 사적인 영역에서 권한을 강화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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