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사고의 원인과 대책
- 최초 등록일
- 2008.03.14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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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태안 기름유출사고의 원인과 대책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첫째, 이번 사고는 예견된 것이고, 그런 점에서 인재다. 말하자면 불가항력의 기계고장, 해상상태, 통항로, 관리상황에서 환경재앙이 발생한 것이 결코 아니다. 1995년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시프린스호 사건과 마찬가지로, 관련 업계의 안전 불감증, 이를 규제할 장치의 미흡, 위급상황의 미온적 대처 등이 겹쳐 결국 환경 대재앙으로 발전되었다. 가령, 위험시설인 대형유조선이 연근해를 운항하고, 또 다른 위험시설인 대형 크레인이 동일한 해역을 지나게 되면, 운항 예정로를 당국에 신고하고, 두 선체가 조우할 시점과 지점을 예견해 서로 통보하거나 운행을 서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다. 위험시설에 해당하는 선박운항에 관한 절차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한 무질서 의식, 위험에 대한 불감증, 위험대처 시스템의 부실 등이 곧 재앙의 씨앗이 되었다. 따라서 유사사고의 예방이란 측면에서 위험물을 취급하는 선박의 경우 안전수칙에 따라 특별 운항하는 규정과 절차를 제정하고 이를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한편, 태안 유출사고는 시프린스호 사고와 또 다른 유사한 측면이 있는 데, 이는 곧 유조선의 취약한 선체구조다. 10여 년 전 시프린스호가 기름을 상대적으로 많이 유출했던 것은 외부충격에 의해 쉽게 균열되고 파괴되는 단일선체 때문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모든 유조선은 이중선체로 건조할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정부는 이를 2010년 이후로 미뤄왔다. 태안 환경참사를 계기로 이 조치의 시행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