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전곡리 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08.03.03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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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7년 늦가을 구석기시개 유적지인 연천 전곡리를 다녀온 소감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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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선 거기서 안 사실로 이 유적지의 첫 발견이 매우 흥미로웠다. 경기도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은 1978년 4월 한탄강 유원지에 놀러 왔던 당시 동두천 주둔 미군 병사인 그렉 보웬(Greg Bowen)에 의해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그는 지표에서 4점의 석기를 우연히 채집하여 서울대학교 박물관장이던 고 김원용 교수에게 가져왔는데 김원용 교수와 영남대학교 정영화 교수가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아슐리안으로 판단하였으며 당시의 세계구석기형태학의 대가이던 프랑스의 보르드(F. Bordes)교수도 발견된 주먹도끼가 아슐리안에 속하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이 석기들이 김원용 교수와 영남대 정영화 교수에 의해 아슐리안형 석기로 밝혀짐에 따라 당시까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모비우스학설을 바꾸게 한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이 되었다. `모비우스학설`이란 세계 구석기 문화를 유럽, 아프리카는 아슐리안석기 문화 그리고 동아시아는 찍개문화 등으로 나누었던 것으로써 전곡리 구석지의 발견은 당시까지의 고고학 연구의 근간을 바꾸게 하였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훌륭한 구석기 유적지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미군병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그에 의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구석기 유적지가 그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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