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The Godfather에서 보이는 폭력을 미화시키는 장치들
- 최초 등록일
- 2008.02.15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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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72년 작 대부를 텍스트로, 영화가 그 소재면에서 잔인한 폭력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오히려 그 폭력에 열광하게 만든 까닭을 간단히 분석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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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66년 미국의 파라마운트사는 실제로 마피아 생활을 한 적이 있는 마리오 푸조의 20 페이지짜리 줄거리를 사들였다. 그리고 마리오 푸조에게 소설로 완성시킬 수 있는 조건들을 제시했고 마리오 푸조는 소설 ‘대부’를 완성하게 된다. 소설이 완성되어 서점에 등장했을 때 독자들의 큰 흥미를 유발하며 1000만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게 된다. 파라마운트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영화제작에 돌입하게 되었고 여러 명의 감독을 거처‘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에게 연출이 맡겨지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우여곡절 끝에 1972년 영화가 개봉되었다. 당시 최고흥행의 기록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갖고 있었다. ‘대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갖고 있던 최고 흥행 기록을 33년 만에 경신하며 그 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각색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The Godfather] 에서 보이는 폭력을 미화시키는 장치들
영화의 개봉 이후 미국 내 범죄율이 급증했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영화 대부에는 폭력을 정당화하고 아름답게 포장하는 장치들이 영화 전반에 배치 돼 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관객은 돈 콜리오네(말론 브란도)와 마이클 콜리오네(알 파치노)를 따라가며 그들과 그들의 패밀리가 행하는 수많은 폭력적인 행위들을 바라보게 된다. 그들의 폭력에는 항시 그들 자신과 패밀리를 지키려 했다는 그들만의 정당성이 반드시 부여되고 있으며, 결국 관객들의 그들의 폭력적 행위에 무심해진 채 바라보게 되고, 어느 순간 폭력적인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며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기까지 한다. 꼴리오네 일가의 폭력행위들에 부여된 영화적 정당성은 영화 내부에서 허물어진 옳고 그름의 경계를 뛰어넘어 그들의 행위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나중엔 그러한 공감으로부터 나오는 신성함 마저 느끼게 한다.
이는 지금까지 ‘나쁜 것’이라고 일컬어지던 행위들을 서슴없이 행하는 꼴리오네 일가의 행위를 관객이 받아들이고 공감하게끔 하는 장치들이 영화 안에 치밀하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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