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생애체험센터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8.01.21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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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인생애체험센터를 다녀와서 느낀 수기 입니다. 원내 2등 수상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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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는 노인생애체험이라는 것을 할 수 있으리라 상상도 못했었다. 이런 체험 센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평소 여러 가지로 호기심이 많았던 나는 ‘해볼 만하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센터에 가기로 한날을 손꼽기도 하였다.
‘Aging Simulation` !! 내겐 너무도 거창해 보이는 말이었다. 어렸을 때에는 어른이 되고자 한다. 소꿉놀이부터 학교놀이, 병원놀이, 아빠놀이 등 놀이를 통해 훗날 나이를 먹어서 할 행동들이나 일상을 꿈꿔보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할머니놀이’를 한 것이다. 할머니가 하게 될 말, 행동들을 해보고, 할머니가 되어서 가지면 좋을 것들에 대해 꿈꿔본 것이다. 사실 꿈꾼 것은 아니다. 건강한 노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고, 지금시대에 할아버지, 할머니의 신체적 상황들을 이해하고자 ‘할머니놀이’했던 것이다.
노인 생애체험을 하는 내내 나는 의자를 원했다. 다리가 땅기고 허리가 아파서 서있기도 힘들었는데 지팡이 덕분에 서있는 게 한결 수월한 맛이 있었다. 신발을 신고 벗는 것도 어려웠고 기본적인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힘든 일이었다.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할머니가 곤란해 하거나 휘청거리는 모습이 떠오르며 왜 그랬는지를 알게 된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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