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희곡의 분석' 요약

소개글

|통쾌한 희곡의 분석 Backwards and Forwards |
희곡을 제대로 읽는 방법 A Technical Manual for Reading Play
데이비드 볼 David Ball 지음 / 김석만 옮김

목차

1. 무엇이 사건을 일으키는가
2. 사건 다음에는 무엇이 일어나는가.
3. 거꾸로 읽어보기
4. 균형과 방해
5. 장애와 갈등
6. 모르는게 약
7. 연극적이라 불리는 것들
8. 전개
9 추진력 : 다음에 대한 갈망
10. 실종된 인물(등장인물)
11. 이미지
12. 주제
등..

본문내용

1. 무엇이 사건을 일으키는가. p 21~25

희곡은 행동이다.

희곡 한편은 일련의 행동의 집합체이다. 희곡은 행동에 대한 것도 아니고 행동을 묘사하지도 않는다. 희곡은 행동 그 자체이다. 행동은 어떤 일이 다른 일을 이끌어내는, 즉 이어서 일어나는 두 개의 작은 사건을 일컫는다. 첫 번째가 두 번째를 이끌면서 사건 두 개가 합쳐서 하나의 행동이 된다.

희곡의 역동성

희곡을 읽으며 제일 먼저 해야 할 점은 희곡에 내재된 역동성을 발견해 내는 일이다. 우선 각 행동의 첫 사건을 찾아라. 무엇이 사건을 일으키는가? 다른 일을 이끌어내는 사건은 무엇인가? 만일 희곡에 쓰여 있는 모든 사건에 대하여 명료하게 답할 수 있다면 많은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많은 책들을 읽는 것보다 희곡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셈이 된다. 다음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없는 사건, 다음 사건에 대한 영향을 주거나 결과를 미치지 못하는 사건은 미숙한 극장의 결과이거나 희곡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결과일 것이다.

희곡을 읽을 때 첫 번째 임무는 개별적 행동을 찾아내는 것인데, 행동에서 앞부분에 일어나는 사건과 뒤이어 일어나는 사건의 관계를 밝혀내는 것이다. 앞 사건을 방아쇠 trigger, 뒤에 이어지는 사건을 시체더미 heap 라고 불러보자.
매순간마다 어떤 찰나일망정,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희곡작가는 일련의 행동을 고안해내어야 한다.

2. 사건 다음에는 무엇이 일어나는가. p 26~30

사건의 연결고리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새로운 시체더미가 발생한다. 이것이 하나의 행동이다. 이제 시체더미 즉 두 번째 사건은 다음에 이어지는 새로운 행동의 첫 번째 사건, 방아쇠 역할을 한다. 무엇이 바로 다음의 행동인가? 만일 사건들 사이에서 관련성을 발견할 수 있다면, 단계별로 연결된 행동을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커다란 시체더미를 발견해 낼 수 있다. 관련성을 발견해 낼 수 없다면 제아무리 등장인물을 잘 이해하고 희곡의 문화, 사회, 철학적 배경을 잘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희곡을 무대에 올릴 수 없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