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그리고 남북연석회의의 역사적 배경

목차

Ⅰ. 서론
1. 남북연석회의의 역사적 배경
(1) 8·15 전후의 건국준비
(2) 좌우합작운동과 과도정부 수립 (1947.2)
(3) 남북협상(1948.4)

2. 남북협상의 전개과정
(1) 남한의 정국과 김구의 <6개항 의견서>
(2) 남북의 서신 왕래
남북연석회의에 대한 평가
▲ 백범 김구

본문내용

Ⅰ. 서론

통일 민족국가의 수립은 단독정부 수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역사적·민족적 과제로 남아있다. 과거에는 북쪽의 사람들에 대해 괴뢰군이라든지 빨갱이라는 명칭을 붙이며 배척해야 할 상대로 인식시켰으나, 요즘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통일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으며 누구도 평화통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통일의 시기가 점점 가까워 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거의 단일정부 수립노력을 돌아보고 재평가하는 일. 그리고 그것의 실패를 통해 새로운 결과를 모색하여 현재에 알맞은 통일방법을 찾아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다고 하면서도 약 60년 전 임정 대표들이 분단정부를 막고 통일정부를 세우려고 노력했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 거의 침묵을 지켜왔다. 그것은 남북연석회의의 진정한 의미를 무시한 채 그것이 공산주의에 이용당했다는 식으로 평가한 측면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북연석회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 져야 하는 것은 남과 북이 각각의 정부를 수립함으로 결과적으로 실패한 사건이라는 점이나, 그러한 시도가 북측의 정부 수립에 정당성을 가져다주었다는 점이 아니다. 우리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지나치게 과소평가되었던 남북연석회의라는 사건에 대한 기존의 평가를 배제하고 사건 자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으며 그것이 단일정부 수립을 위한 거의 첫 번째 도전이었다는 점과, 그러한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에 높은 점수를 주어야 할 것이다.
본 글에서는 남북연석회의가 있기 전까지의 역사적 배경과 그 과정을 살펴보고 남북연석회의에 대한 재평가와 미래에 우리가 이루게 될 통일은 어떤 방향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Ⅱ.본론

1. 남북연석회의의 역사적 배경

(1) 8·15 전후의 건국준비
1945년 8월 15일 우리민족은 꿈에 그리던 해방을 맞이했다. 해방 이전부터 이미 자주민주국가의 건설을 위한 준비는 시작되고 있어 망명지에서 임시정부를 수립 하였으며,

참고 자료

국회도서관 소장 자료 및 다수의 역사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