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환기의 문학담론, 치부담의 두 가지 역할
- 최초 등록일
- 2007.12.14
- 최종 저작일
- 199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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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고전문학 - 조선후기 성행했던 야담 중 치부담(돈버는 이야기)
‘치부담의 시대적 배경’을 알아보고, 이러한 사회 전환기의 문학담론인 치부담이 수행하고 있는 두 가지 역할을, ‘조선 후기 사회상의 반영’과 ‘치부담이 지향하고 있는 이상사회’로 나누어 살펴봄으로써, ‘치부담’의 의의를 드러내는 레포트
목차
제목 : 사회전환기의 문학담론, 치부담의 두 가지 역할
1. 서론
2. 문제제기
3. 본론
(1) 치부담의 시대적 배경
(2) 치부담에 드러난 사회문제 - 치부담의 첫 번째 역할 ; 사회세태의 반영
- 첫번째로, 신의, 도의, 인정의 배반
- 두번째로, 가족관계의 해체
- 세번째로, 性의식의 굴절
- 네번째로, 빈부의 격차
(3) 치부담의 대안 - 치부담의 두 번째 역할 ; 새로운 생산관계에 맞는 사회윤리 수립
- 첫번째, 가정을 위한 윤리
- 두번째, 사회를 위한 윤리
- 세번째, 국가를 위한 윤리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어떤 문학이 강한 생명력과 광범위한 영향력을 가지고, 시대를 초월하는 문학적 신선함과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은 일부 상류 계층에 국한된 고상한 언어와 그들만의 귀족적 허위의식에 안주할 때가 아니라, 당대 대다수 민중들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 당대 현실의 주요 모순에 천착하여 그것들을 민중 특유의 질박하고 생생한 언어로 풀어낼 때일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서, ‘고전 소설론’ 수업 시간에 논의된 여러 유형의 소설 중에서 ‘치부담’은 분명 다른 류의 소설과 비교해 볼 때, 어떤 질적인 차이가 부각되는 소설이라 생각된다. 물론, 치부담은 일편의 글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일련의 문학담론에 대한 통칭이므로, 이를 통틀어서 소설이라고 단정하거나, 이를 하나의 작품처럼 취급한다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치부담이 비슷한 부류의 편찬자들에 의해 일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수집, 채록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치부담으로 분류되는 글들은 마치 하나의 주제를 위해 엮여 있는 단편 소설들의 모음과도 같이 생각된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이조 후기 한문 단편소설’에 실린 42편의 치부담을 커다란 하나의 소설로 보고, ‘사회변환기의 문학담론의 역할’이라는 큰 문제의식과 이에 해당하는 몇 가지 하위 문제의식으로 접근하여 보고자 한다.
2. 문제제기
본 보고서를 작성하는 동안,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야담계 한문소설에 대한 논문은 그 수를 헤아릴 만큼 적었고, ‘치부담’은 야담의 일 분야로만 다루어질 뿐, ‘치부담’만을 독자적으로 다룬 논문은 찾을 수도 없었다. 이와 같이 ‘치부담’에 대한 연구가 양적으로도 활성화되지 못한 까닭에, ‘치부담’에 관한 기존의 논의를 심화하고, 풍부화하는 것은 ‘치부담’에 대한 기존의 논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문제로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