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심리] TV가 창조한 지각된 현실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
- 최초 등록일
- 2007.12.0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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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V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내게 TV가 창조한 지각된 현실은 무엇이 있을지
기술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Where is my r.e.a.l.i.t.y.?
미국의 광고학자 ‘윌슨 브라이언 키’는, “여성은 대중 매체에 의해 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그것이 여성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 특히 나와 같은 여성은 대중 매체에게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그 이유는, 광고를 보면 그 물건을 사고 싶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 기쁘고 슬프고 화나고 사랑에 빠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근래에 본 TV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내게 TV가 창조한 지각된 현실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 내가 요즘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드라마인 이미연·윤계상 주연의 SBS드라마《사랑에 미치다》를 이야기 해 보고 싶다. 지금은 종영됐으나 경쟁프로인 《하얀거탑》 때문에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최고의 드라마 탄생이라며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한다. 나 역시 그렇다. 자신과 결혼하려던 남자를 교통사고로 죽게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는 어찌 보면 뻔한 스토리이지만, 나는 스토리 전개보다는 이미연과 윤계상의 슬픔에 빠져들었다. 그들의 가슴 아픈 사랑 얘기를 보며 나는 몇 번이나 울었는지 모른다. TV를 보고 있을 때면 나도 모르게 내가 마치 이미연인 양 그 상황에 빠져든다. 내가 이미연이 되어서 윤계상과 대화를 하고 가슴이 아프다. 우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TV를 보다 보면 저절로 그렇게 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그리고 TV가 끝나고 나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즉 헤어졌을 때의 느낌을 떠올리며 나 혼자 슬퍼하곤 한다. 더 나아가 그것을 현실에 대입시킨다는 것이다. 똑같은 상황이 아니라, 내가 친구의 남자친구를 좋아한 경험 같은 아픈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위로를 받는다는 사실이다. 길을 가다가 어떤 사람을 보아도 ‘그래, 저 사람도 그런 가슴 아픈 사랑의 기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참고 자료
- 「TV가 TV를 말한다」, 김지문, 커뮤니케이션북스, 2003
- 「대중문화 심리읽기」, 김헌식, 울력, 2007
- 「TV드라마의 메시지」, 이와오 수미코, 커뮤니케이션북스, 2004
- 「나는 TV에서 너를 보았다」, 주철환, 현대문학북스, 2001
&
- http://tong.nate.com/kimjihun75/12656814
(「가상현실의 철학적 의미」에 대한 글)
- http://archadnet.com/?article_srl=475
( 영화 「너스 베티」리뷰에 대한 글, 맥스무비 김영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