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BBC판 영화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7.12.03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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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만과 편견 BBC판 영화 분석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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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오만과 편견을 검색해보면 1938년 작 부터 최근 2005년 작까지 무려 9작품이나 나온다. 거의 8년마다 한 작품씩 탄생한 셈이니 잊을만하면 재해석되어 우리 곁에 나타난 셈이다. 그 뿐아니라 <신부의 편견>, <브리짓 존스의 일기>등이 이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었다. 이쯤되면 닳고 닳아 식상해질 정도가 될 소재임이 분명하거늘,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아직도 재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현대 독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작품이 이렇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1995년 영국 BBC TV영화 오만과 편견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비교적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되었기에, 원작과 다르게 만든 부분에는 분명 이 영화가 의도한 무언가가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이 영화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봄으로서, 이 영화가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공감을 얻는 이유를 살펴보고자 한다.
BBC의 6부작 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명작을 영상으로 남겨야한다는 사명이라도 띈 듯하다. 기존의 영화들이 약 2시간의 런타임에 스토리를 끼워넣느라 스토리를 대폭 잘라내야 했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위해 무려 6부작으로 만들어 모든 사건의 개연성을 충분히 살리는데 성공하고 있다. 즉 엘리자베스가 편견을, 다아시가 오만을 극복하고 성숙한 개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고 그 속에서 진실한 사랑을 획득하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이 영화는 화면처리나 대사 등에서 원작을 재해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원작을 충실히 재연해내는 쪽을 택한다.
BBC판 오만과 편견의 장단점을 더 잘 알기 위해서 2006년에 개봉된 영화 오만과 편견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잠깐 언급하자면, 2006년의 오만과 편견은 BBC판 과는 다르게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추어 각색하면서, 영화 곳곳에서 감독에 의해 재해석된 오만과 편견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역시 2시간의 런타임에 들어가기에 소설 오만과 편견은 너무 큰 모양이었다. 결국 이 영화는 엉성한 내러티브때문에 국내에선 관객들의 혹평을 받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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