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배낭여행 체험수기
- 최초 등록일
- 2007.11.29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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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와서 학낸 해외체험수기에서 수상한 수기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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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7월의 하늘은 잔뜩 흐리기만 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 잔뜩 흐린 창밖풍경만큼이나 내 마음도 옅은 불안함에 잡혀 있었다. 평소에는 느끼지도 못할 만큼 너무나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남을 잘 알기에 오감이 서릿발처럼 곤두서 있었다. 언제 다시 배낭 하나에 의지해 낯선 환경으로 떠날 수 있을지, 이 기약없는... 그래서 더욱 설레이기만 하는 유럽으로의 배낭여행의 첫 걸음을 이제 막 내딛었다. 몇 번을 짐을 꾸리고, 다시 풀고 했었는지... 이젠 드디어 시작이다.
중력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비행기는 소음과 진동을 안고 날아올랐다. 어두컴컴한 창 아래로 인천공항의 야경이 반짝이고 있었다. 장장 9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경유지인 두바이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위는 낯설기만 했다. 중동지역이니만큼 중동특유의 옷차림의 많은 사람들과 마주쳤다. 두바이에서의 4시간 휴식을 마치고 다시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맡겼다.
잠을 깨우는 승무원의 얘기에 눈을 떴을 때, 이미 런던 상공에 들어와 있었다. 12:00 개트윅공항에 약간 불안하게 착륙한 후, 우리는 입국심사대를 향해 부지런히 걷기 시작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런던으로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심사인 입국심사대 앞에 줄을 지어 서있었다. 한국사람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많이 들리는 게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다. 몇 가지 간단한 인터뷰를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드디어 런던, 언젠가 한번은 와보고 싶었던 나라 영국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한동안 넋을 놓고 둘러보고 있었으나 TV에서 자주 보았던 건물스타일과 주위에서 들려오는 영어가 환상에서 현실로 데려다 주었다. 정신을 바싹 차리고 가장 가까이 있는 ‘i`를 찾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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