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로 제국을 그리다]를 읽고 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1.26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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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학/인문학- `일본, 만화로 제국을 그리다`를 읽고 쓴 서평
목차
1. 시선의 정치
2. 조선의 개국
3. 제국 건설의 시작
4. 제국의 대열에 합류
5. 숙원의 달성
6. 이토와 데라우치
7. 맺음말
본문내용
1. 시선의 정치
이 책은 ‘시선의 정치’를 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사풍자만화를 통한 사회 ․ 정치 ․ 문화에 대한 연구이고 그 가운데서도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일본과 조선, 나아가 동아시아 역사에 대한 연구이다. 특히 근대화에 한 걸음 앞선 일본이 제국으로 탈바꿈하면서 이웃 나라 조선을 식민지로 만드는 기간 동안에 일본의 언론매체에 나타난 시사만화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특정 시사만화가 나타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이들 시사만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상징 속에 담겨 있는 사회 ․ 정치 ․ 문화적 의미들을 살펴보고 있다. 필자는 이를 통해서 시사풍자만화로 대표되는 일본의 대중시각문화에 대한 역사적 재구성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즉, 동아시아에 제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일본의 의지가 역동적으로 국민의 아래로부터 공감을 형성하고 대중을 동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이다.
2. 조선의 개국
1840년대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은 조선에 통상을 요구해오지만 조선은 병인양요(1866)와 신미양요(1871) 등을 통해서 쇄국정책을 유지한다. 그러나 운요호사건(1875)을 치르면서 일본의 개국 요구를 이겨내지 못하고 마침내 1876년에 닫혔던 문을 열게 된다. 결국 조선은 일본이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서양의 문명을 접하게 되었고,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불행한 역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