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의 세계화 - 장 폴 고티에

소개글

장 폴 고티에가 가진 패션관과 철학에 관한 소개가 시즌별 의상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는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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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 폴 고티에는 2001 F/W Haute Couture에 열린 자신의 쇼에 영향을 미친 오리엔탈리즘적 영향에 대하여 위와 같이 설명하였다. 하지만 굳이 이러한 설명이 없더라도 그의 의상을 보면 그가 얼마나 동양적 사상을 의상에 반영하고 있는지는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그는 몽고, 중국, 일본, 인도 등의 동양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인하여 동양적인 이미지인 자연주의적인 면을 의상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현대패션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에 관한 연구. 국민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장승미. 2000
그것은 단순한 의상의 외형적인 요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모티브를 차용한 독특한 장신구와 다양한 컬러 조합 그리고 쇼 장을 꾸며놓은 인테리어에까지도 오리엔탈리즘 그 특유의 융통성과 탄력성을 전방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디자이너는 단순히 형태, 색채, 문양, 소재를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그 껍데기를 모사한 것이 아니라 오리엔탈리즘이 가지고 있는 의미구조를 파악하여 풍부한 모티브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장 폴 고티에는 피에르가르뎅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패션계에 데뷔하였다. 그는 상식적이고 전통적인 구성에서 벗어나 그로테스크하고 더 나아가 해체주의에 가까운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이처럼 전통 스타일에 바탕을 두고 거침없이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는 것이 그의 창작 스타일이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11486
그렇기 때문에 장 폴 고티에, 제이피지(JPG), 고티에 진즈(Gaultier Jean`s) 등 세 개의 라인을 통하여 의상을 발표하며 동양적 모티브와 서양적 모던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전위적인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1984~1985년의 네 시즌 동안 《저널 드 텍스타일》지에 파리 프레타 포르테의 인기 제1위의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하였던 그는 언제나 다른 문화들을 통해서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인도의 오렌지 칼라가 평화와 자유를 상징함을 깨달았다는 시즌에서는 drapery와 쥬디다르와 같은 형태에 오렌지 칼라를 주로 사용한 의상들을 선보였었고, 중국 문화에서 영향을 받았던 시즌에는 밝고 화려한 색상과 용무늬를 자유롭게 사용한 파고타 슬리브의 자켓이나, 만다린 칼라의 의상을 내보였었다. 서양인의 시각으로 해석하여 새롭게 태어난 동양의 이미지가 대륙을 뛰어넘어 전 세계인에게 공통된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현대패션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에 관한 연구. 국민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장승미. 2000
www.sty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