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 서정주 시인의 화사(花蛇)
- 최초 등록일
- 2007.11.08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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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교육과 현대시 수업의 레포트인 서정주 시인의 화사(花蛇)입니다.
정성껏 스스로 참고문헌 밝히고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이해와 감상, 분석)
1-1. 花蛇 시상의 전개과정
1-2. 심층적으로 화사 분석적 읽기
2.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문학교육론과 관련해)
학습목표
단계1. 시 낭독하기
단계2. 자신의 생각 표현하기
단계3. 시의 이해를 위한 자료제시
단계4. 시적화자 찾기 활동
단계5. 어떻게 표현되고 있나?
단계6. 심층적 이해를 위한 맥락읽기 활동
단계7. 내면화하기
3. 상호텍스트성을 이용한 작품이해 확장
본문내용
「화사」 작품의 이해를 위해서 잠시 미당의 젊은날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문학작품은 작가, 작품, 독자의 독립적인 지평 아래 이해되기는 하지만, 「화사」를 창작한 젊은 날의 미당을 현재 젊은 날의 나의 방황하는 모습으로 투영해 이해하기 위해 먼저, 미당의 젊은 날을 잠시 살펴보기로 한다.
서정주 시인의 「화사」는 20대 젊은 나이에 발간한 花蛇集에 실려 있는 작품이다. 누구나 젊은 나이에 겪는 정신적, 육체적 방황을 미당 역시 겪으며 화사라는 작품이 탄생하였으며, 그의 시작인생에 전기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이해할 수 있다. 20대의 방황은 인간에게 어쩔 수 없이 있게 마련이지만, 주체할 길 없는 정열을 미당은 문학작품으로 표출하였다. 물론 정신적인 방황이 공간적인 방황(방랑)을 낳는 것이긴 하지만, 그의 20대의 불길 같았던 방황의 발길은, 만주벌판으로 혹은 절간으로 혹은 地歸島로, 그리고 때때로 톨스토이나 보들레르의 흉내를 내며, 곳곳을 누리거나 기웃거리거나 하며 어떤 지향을 한다.
그런 지향의 모습이 때때로 그리스 신화적 육정적 방황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아담과 이브의 윤리로 돌아가기도 하며, 보들레르와 같은 ‘밑바닥 참여’의 방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화사」가 실려 있는 화사집의 출간은, 어쩌면 선천적으로 시인일 수 밖에 없었던 서정주의 기질과, 후천적으로는 시에 뜻을 둔 한 사람의 문학 청년적 방황이 낳은 필연적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에 녹아있는 정신적 육체적 방황이 그러한 필연을 잘 말해 주고 있고, 젊은 나이에 화사집을 펴낸 것을 보면, 그가 문학에로 지향했던 열정을 짐작케 해준다.
지금부터는 「화사」를 이해하는 독자의 수용적 관점에서 작품을 이해, 감상한 후 분석하는 활동을 기술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1. 「서정주 시 연구」 육근웅 (국학자료원 1997)
2. 「한국현대시 연구」 신용협 (국학자료원 1998)
3. 「서정주 예술언어」(그의 삶과 문학, 그리고 대표작 해설) 송하선(국학자료원 2000)
4. 「미당 서정주 시적 환상과 미의식」 (국학자료원 2003)
5. 「한국현대시의퇴폐사와작은주체」 신범순 (신구문화사 1998)
6. 「현대시 작품지도론」 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