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Sonata Op.31-3 No.18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8번)

소개글

Beethoven Sonata Op.31-3 No.18 EbM 의 곡 분석을 한 글입니다.

목차

소나타 작품 31의 3 Eb장조 제18번
Sonata op.31-3 Eb major No.18(1801～1802년 작곡)
*증정자 없음

제1악장
Allegro Eb 장조 소나타 형식
제시부(1～88마디) Eb장조

제2악장
스케르초 Ab장조 2/4박자(복합 세도막형식 또는 소나타 형식)

제3악장
미뉴엣 Eb장조(복합 세도막형식)

제4악장
presto con fuoco Eb장조 소나타 형식

본문내용

작품 31의 세 곡 중 이 곡만이 약간 늦은 1804년에 착수, 완성한 것으로 첫 두 곡은 3악장인데 이 곡은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10의 3곡에서도 앞서 두 곡은 3악장, 세 번째곡(D장조)만은 역시 4악장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소나타에서는 느린 악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제2악장이 스케르초, 제3악장이 미뉴엣으로 다른 소나타에서는 미뉴엣이나 스케르초 두 가지 중 하나만 택하게 되는데 두 개가 포함되어 있어 색다른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제2악장이 스케르초이면서 소나타 형식으로 박자도 2/4박자라는 스케르초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박자를 사용한 것이다. 따라서 이 소나타의 특색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피아노적인 효과를 노린 곡이라 보아야 한다. 초심자에게는 악상을 정리하는데 곤란한 곡이 되기도 하며 앞의 d단조와 같이 포플러하지도 않고 기교적으로도 힘든 곡이다.
이 곡이 완성된 1804년은 <영웅 교향곡>이 완성된 다음 해로 피아노 소나타에 대한 가능성의 탐구는 이로서 일단락을 짓게 되며 이후부터는 지금까지 축적된 토대위에서 비약적 발전을 꾀하게 된다.
참고로 <영웅 교향곡> 또 피아노 협주곡 <황제>도 Eb장조로 쓰고 있어 당당한 투쟁, 승리를 표현했는데 여기서는 반대로 자연묘사의 부드러움을 표현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곡의 느낌은 전곡에 걸쳐 명쾌한 기분으로 작곡 기교가 반드시 비극적인 정서만이 특색이 아니라는 점을 과시하고 있다.

-증정, 출판
그의 소나타가 대부분 누군가에 증정되었는데 비해 작품 31은 그런 것이 없어 이 작품은 그가 비약하고자 한 시도적 작품이라 생각하게 하는 암시를 주는 작품이다. 그러므로 로만 롤랑은 말하기를 이 곡들은 자기 자신에게 헌정하기 위해 작곡한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출판은 최초에는 네겔리가 작품번호 없이 출판했으나 1805년 네겔리가 카피사와 병합하자 3개의 소나타를 함께 하여 작품 29의 1, 2, 3으로 출판되었다. 작품 31로 된 것은 그 뒤에 다시 바뀐 작품번호가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