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김기진의 <붉은쥐> 분석

소개글

현대소설론 시간에 작성한 김기진의 작품 <붉은 쥐> 분석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며
Ⅱ. <붉은 쥐>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Ⅲ. <붉은 쥐>는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Ⅳ. <붉은 쥐>의 가치는 어떠한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들어가며
<붉은 쥐>는 1924년 11월 ≪개벽≫에 발표된 김기진의 단편소설로서 스스로가 처녀작으로 내세우는 소설이며 또한 그의 대표작인 동시에 관념주의작품의 대표작이라 일컬어지는 신경향파 문학의 선편을 쥔 작품이다. 먼저 이 작품의 서사단락을 통해서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또한 그 가치는 어떠한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붉은 쥐>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먼저 <붉은 쥐>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서사단락을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①더럽고 초라한 방에 주인공 형준과 동료들은 기운없이 앉아 옆방여편네와 그 일가되는 사람의 한숨 섞인 대화를 듣는다.
②옆방 여편네의 부탁으로 편지 겉봉을 써주며 여편네의 아들에게 돈많은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말하고 웃는다.
③“五十년만 자다가 일어 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형준의 마음을 담배연기와 흐린 하늘에 비유하고 동료들과 현실적으로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말하며 절망에 빠진다.
④형준은 기운 없이 걸어다니며 많은 생각을 한다.
⑤인생문제의 해결은 본능생활로 돌아가는 것이라 생각하며 D공원으로 향한다.
⑥자본주의 문명을 “양잿물이나 비상같은 것”이라고 비판하며, “영양부족과 포식”이 혼재한 자본주의 문명에 대한 모순을 비판한다.
⑦다시 일어나 걷다가 죽어 있는 쥐를 밟고 피묻은 쥐를 보며, 온갖 쥐들의 모습과 그것들의 생활 철학에 대해 생각한다.
⑧사람도 쥐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사람모두를 쥐새끼라고 중얼거리며, 별안간 배고픔을 느껴, 식료품 상회와 귀금속가게에 들어가 도둑질을 한다.
⑨훔친 물건을 쥐고 피스톨을 쏘며 도망가다 소방대 자동차에 치여 죽는다.
⑩이튿날 형준에 가지고 있던 피스톨의 출처와 그와 관련된 세 사람의 청년이 순사에게 잡혀가고 신문은 이일에 대해 거짓말의 기사를 낸다.
작품이 발표된 연대를 비추어 보아 <붉은 쥐>의 시대적 배경은 1920년대임을 알 수 있다. 일제의 식민 통치하에서 주인공 ‘박형준’은 현실부정의식이 강한 지식인으로 그려지고 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역사문제연구소 문학사연구모임, 『카프문학운동연구』, 역사비평사, 1991.
홍정선, 『김팔봉 문학전집 Ⅳ』, 문학과지성사, 1989.
♧참고논문♧
이미순, “팔봉 김기진 문학론 연구”, 서울대석사논문, 1988.
장사선, “팔봉 김기진 연구”, 서울대학원 석사논문,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