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을 읽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7.10.29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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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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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의 서두에서 칸트는 그의 유명한 계몽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리고 있다.
<계몽이란 우리가 마땅히 스스로 책임져야 할 미성년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미성년 상태란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과감히 알려고 하라! 너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 이것이 계몽의 표어이다.>
칸트에 의하면 종래의 제도와 형식은 이 미성년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사슬이며, 그런 후견인의 속박을 배제하고 민중에게 자유를 허용하기만 한다면 그들 스스로 계몽하는 일은 반드시 필연적인 일이라고 했다. 칸트는 이 책에서 단순한 지성의 양성이나 교양의 개화가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지 않는 게으름을 적극 극복하여, 진리를 자주적으로 변별해가는 주체적 정신을 계몽이라고 규정하였다.
책을 읽다보면 칸트가 ‘프리드리히 왕’을 칭송하는 부분이 있다. 나는 칸트가 ‘프리드리히 왕’을 칭송하는 이유가 단순히 왕과의 친분이 있어서 라기 보다는 ‘프리드리히 왕’이 칸트의 마음에 드는 어떠한 정책을 취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칸트’는 직 ․ 간접적으로 ‘프리드리히 왕’을 <우리들이 존경하는> 혹은 <당대와 후대 사람들에게서 찬양받아 마땅한 사람>이라 칭하며 칭송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프리드리히 왕’이 말한 “너희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관해 너희들이 원하는 만큼 따져 보라. 그러나 복종하라!”는 부분에서와 알 수 있는 것처럼 그것은 넘어설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칸트도 <시민적 자유의 정도를 크게 하는 것은 국민의 정신의 자유에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정신의 자유에 넘을 수 없는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시민적 자유의 정도를 한층 적게 하는 것은 국민 각자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부여하는 것이다.>라 말하며 ‘프리드리히 왕’의 정책에 담긴 역설적인 성격을 시인하고 있다 생각한다.
칸트는 민중이 계몽되기 위해선 자유이외엔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하였다. 즉, 민중에게 자유만 허용된다면 계몽은 거의 확실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민중의 계몽을 위해 자유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칸트는 이야기 하였지만, 글에 나타난 칸트의 논리에 따라 생각해보면 민중의 계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자유가 아니라 소수의 이미 계몽된 이들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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