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양심, 양심의 역사 스파르타쿠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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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양심, 양심의 역사 스파르타쿠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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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문화 과제 때문에 <역사의 양심, 양심의 역사>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스파르타쿠스”라는 인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부터 이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나는 이 인물에 대한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인물에 대해 전혀 사전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찾는데도 무려 이틀을 소비해야 했다. ‘스파르타쿠스’라는 제목의 비디오는 어느 비디오 대여점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겨우 인터넷을 뒤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0년 작 ‘Spartacus’ 의 한국어 제목이 <스팔타커스>라는 것을 알아내었다. 발음 그대로 옮겨 놓은 제목부터 좀 낯설었지만, 감독이 스탠리 큐브릭이라는 것도 상당한 부담감을 안겨주었다. 그의 영화는 난해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또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은 <스팔타커스>는 큐브릭이 자신의 영화목록에서 제외한 유일한 작품이라는 것이었다. 그가 마지못해 연출한 작품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또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편집(안토니우스가 크랏수스를 목욕시켜주는 장면이의 대사가 동성연애를 암시한다는 이유로 삭제되었다고 한다.)도 큐브릭의 심사를 불편하게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평은 주목할 만한 이색 작품으로서 결코 큐브릭의 수치가 될 만한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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