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리의 교사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9.05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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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레이리의 교사론 감상문입니다
한쪽짜리로, 내용 요약이 아닌 감상 중심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 거에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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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교사란 어떠한 존재여야 하느냐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았다. 나는 평소에 교사란 모름지기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과외선생, 학원선생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면이 있고, 교사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 있어야 한다고 믿어왔다. 그리고 프레이리가 말하는 것처럼, 교사는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그 전문성을 전수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학생들에게 전수해주어야 하는 전문성을 단순히 학습 내용에만 국한시켜 생각하고 있었다. 쉽게 말해서, 학생들을 내가 가르치는 교과목에 관한 전문인으로 길러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프레이리의 말처럼, 교사의 전문성에는 모든 학생들(미래의 사회인들이 될)이 대외적으로 즉 정치적으로 그들의 생각을 밝힐 수 있고, 자신의 권리를 요구할 줄 알도록 이끌어주는 역할까지 포함해야 할 것 같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를 생각해보면 프레이리의 주장은 당연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교과서 내용을 외우게 하기 위해 아이들을 가르쳐서는 안 되고, 시험 점수를 잘 받기 위해 교육 받아서는 안 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교육의 근본적인 목표는 단편적인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나은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남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자립 능력을 가르쳐 주는 것에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 교사는 교사 먼저 언어 내지는 문자를 도구로, 세상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능력이 기본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학생들을 진정한 전문가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이쯤에서 우리나라의 교원임용시험제도에 대해 생각해본다. 우리나라의 교원임용시험은 교사의 전문성을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가늠하고 있는가? 과연 교사의 전문성을 길러주는데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을까? 여기서부터 우리 교육의 많은 문제가 시작된다고 본다. 즉, 미래의 교사를 희망한다는 사람들조차도 문자를 도구로 세상을 이해할 줄 모른다.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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