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바다와 독약 - 엔도 슈샤쿠
- 최초 등록일
- 2007.08.08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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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책을 읽으며
3. 맺으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엔도슈사쿠. 지금 한참 침묵이라는 책을 읽던 중이라 내게 `바다와 독약`이라는 또 다른 엔도슈사쿠의 작품의 추천은 일종의 반가움이었다. 책을 구하기가 힘들어 애를 먹었던 점을 제외하고는 간만에 정말 좋은 책을 읽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기전 많은 사전 조사를 거쳤었다.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돌며 `바다와 독약`을 소개한 글을 읽어보고 줄거리를 살펴보았다. 그냥 읽었으면 뜬 구름 잡기의 책읽기가 될지도 몰랐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조사 끝에 작품의 배경이라든지, 주제등을 알고 접근을 해 이해하기 훨씬 수월했다.
[ 그리스도교의 토착화와 인간에게 있어서의 죄와 악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소설「침묵」,「예수의 생애」등을 지은 일본의 대표적인 가톨릭 작가 엔도 슈사쿠(1923∼1996년)가 남긴 또 하나의 대표작.
제2차 세계대전 말기 규슈대학 의학부에서 실제로 행해진 미군 포로의 생체 해부 사건을 소재로 한「바다와 독약」(이평아 옮김)은 생체 해부에 가담한 의사와 간호사의 갈등과 행적을 고백 형식으로 담고 있다.
이 소설은 적극적으로 악에 참여하는 인간과 어떤 일에도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동한 인간, 그리고 양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생체 해부 실험 현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인간등 다양한 인간상을 통해 진정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의 제도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아니라 바로 양심의 소리임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 양심의 소리와 죄의식의 배경에는 그리스도교가 자리잡고 있음을 저자는 강조한다.
엔도 슈사쿠는 “일본인에게 죄의식이 없다고 단정하지는 않지만 죄에 대한 반응은 그리스도교를 믿는 서구인과 일본인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했다. 즉 그리스도교를 신앙하는가, 신앙하지 않는가에 따라서 죄의식의 관점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이러한 일본인에게 신은 무엇인가, 죄와 악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는 비단 일본인뿐만 아니라 오늘의 우리에게도 똑같이 던져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
평화신문 발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