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채만식의 탁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8.05
- 최종 저작일
- 2007.01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채만식의 탁류를 읽고 A+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능, 가난, 싸움, 투기, 간통, 횡령, 탐욕, 욕설 등 온갖 부정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는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그것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다. 글을 읽으면서 은연중에 느낄 수 있는 이 소설의 아이러니 때문이다. 부정적 인물을 소설의 앞에 내세우고 긍정적 인물은 뒤에 두거나 축소시킬 때, 이 아이러니는 더욱 선명해진다. 특히, 부정적 인물들은 더욱 치밀하게 묘사되거나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로 등장하며, 긍정적 인물들은 부정적 인물의 웃음거리가 되거나 소심한 성격을 지니고 등장한다. 이러한 부정적, 긍정적 인간형의 중간 지점 어딘가에는 `초봉`이가 있는 것이다. 비극의 결말을 맺은 그녀의 이야기는 이러하다.
정주사의 딸 초봉은 자기 집 하숙생이었던 남승재와 사랑에 빠지지만 당장의 물질적 도움을 기대하는 아버지 정주사의 강권에 의해 은행원 고대수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고태수가 평소 정을 통해오던 여인의 남편에게 맞아 죽게 되자 기회만 엿보던 꼽추 장형보에게 겁탈당한 후 자신이 근무하던 약국 주인인 박제호의 첩으로 들어앉아 딸을 출산하게 된다. 딸을 출산하자마자 초봉에게 싫증을 느낀 박제호가 꼽추 장형보에게 그녀를 넘기게 되고 초봉은 자기신세를 서러워하면서도 친정의 궁핍한 살림으로 돌보기 위해 마지못해 장형보에게 몸을 내맡김으로써 기구한 운명의 길을 이어가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