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시론연구]10 조지훈의 시론 - 시의 원리, 시유기체, 시선일미
- 최초 등록일
- 2007.07.31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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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현대 시론 연구 10/13 입니다.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Ⅰ.들어가는 말
Ⅱ.『詩의 原理』에 나타난 시론
1.시정신과 시인의 시작품 관계에 대하여
2.시유기체론
3.詩禪一味
Ⅲ.시의 특질
Ⅳ.나오는 말
본문내용
Ⅰ.들어가는 말
조지훈(趙芝薰, 본명은 동탁(東卓), 1920.12.3~1968.5.17)은 시인이요 학자인 동시에 논객이요, 지사(志士)다. 그는 1940년『문장』지를 통하여 등단한 3인의 청록파 시인 중의 한 사람이다.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동안 많은 연구 업적을 쌓은 학자이면서 주장과 철학을 가지고 지조(志操)를 중시하면서 살아온 시대의 보기 드문 지사였다.
조지훈의 증조부인 조승기는 사림으로 세인의 존경을 받았고, 구 조선말 의병대장으로 독립운동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조지훈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조부 조인석은 조선조 말에 사헌부 대감을 지낸 학문이 높은 성균관 유생이었다. 조지훈의 아버지는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로서 조선유학생 학우회장을 맡았으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했고, 한의학을 공부하여 가난한 타지방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해 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상과 같은 조지훈의 가문과 혈통은 조지훈의 사상적 바탕을 이루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유교적 휴머니즘과 투철한 민족정신, 절제와 강인한 지조는 초기 습작시를 제외한 그의 시 전반에 나타나며 훗날에 체득한 불교정신과 더불어 그의 시에 바탕이 된다.
조지훈은 1939년 4월 『문장』지에 「고풍의상(古風衣裳)」으로 첫 번째 추천을 받았다. 이어서 같은 해 12월에 「승무(僧舞)」로 2회 추천, 1940년 2월에는 「봉황수(鳳凰愁)」로 3회 추천을 받아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하게 된다. 이때 추천한 사람은 시인 정지용으로서 조지훈의 시에 대하여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할 만큼 완성도가 뛰어났으며 그를 고고한 한 마리의 백로에 비유하며 상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지훈은 217편의 시를 남겼으며, 시세계를 통시적으로 구분하면 크게『문장』지의 추전에서부터 해방 전후까지의 전기와, 이후 사회참여 활동을 많이 한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