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괴짜경제학
- 최초 등록일
- 2007.07.24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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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괴짜경제학과 관련하여 짤막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간단한 참고를 위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업시간에 몇 번이나 거론되었던 괴짜 경제학. 대체 얼마나 재밌고 독특하기에 교수님이 꼭 읽어보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을까 궁금해 긴 공강 시간에 잠시 서점을 들렀다. 이미 유명한 책인지 녀석은 베스트셀러 진열장에 떡 하니 버티고 서 있었다. 괴짜경제학이라는 번역된 우리말보다 FREAKONOMICS라는 단어가 와 닿았는데(괴짜라는 뜻의 Freak과 Economic를 합쳐놓은 단어로 Freak/Eakonomics[Economics]가 이어 발음 된다)두 단어가 모두 발음되는 언어유희였다. 이름부터가 ‘난 뭔가 달라 보이지 않아?’라고 외치는 것 같아 주저 없이 빼든 나는 순식간에 빠져들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 까지 무슨 목적으로 서점에 왔는지도 잊어버렸다.
내가 괴짜경제학에서 제일 재미있게 본 부분은 낙태와 청소년 범죄율과의 관계이다. 얼핏 보기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이 둘의 관계가 묘하게 이어지는- 그러나 비논리적인 상황 속에서 스티븐 래빗은 멋지게 그 이유를 밝혀냈다. 보통 낙태를 원하는 이들은 미성년의 임신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낙태금지법 때문에 낳기 싫더라도 아이를 낳아야 했고 그 아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 청소년 범죄자의 대열에 끼게 된다. 점차 증가하는 청소년 범죄율이 뚝 떨어진 것은 바로 이런 청소년들이 ‘아예 태어나지 못하도록’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이유 때문이었다.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위와 같은 논리의 전개는 비윤리적이어서 우리나라로 치면 여성가족부에서 반발하겠지만 굉장히 참신했다. 원숭이 엉덩이에서~~백두산까지 가는 길을 알려주는 듯 해서 눈이 확 깨는 느낌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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