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

소개글

▲호주에서 시작된 ‘자유롭게 안아주기’ 운동인 ‘프리허그’가 대구에 상륙했다.
사진은 11월 18일 대구 동성로 갤러리 존 입구에서 프리허그를 하고 있는 정수현 씨
18일 오후 4시. 한 남성이 대구 동성로에 “Free hugs, 따뜻함을 전해 드립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나타났다.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도 하기도 처음 보는 광경에 신기하다는 듯이 웃기도 했다. 삶에 지치고 힘든 이들의 마음을 감싸 안는 프리허그 운동이 대구에도 상륙했다. 프리허그는 2004년 호주의 후안 만이라는 청년이 시작했다. ‘Free Hugs`라는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안아주었고 이를 친구가 인터넷에 올리면서 전 세계에 확산되었다.
● 인터넷 카페로 일정 정해
오후 2시 대구역. ‘Free Hugs` 피켓을 든 여중생 두 명이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경북 김천에 사는 유희진(16), 정송원 양(15)이다. 김천여중 사진부 선·후배 사이로 얼마 전 대구에서 프리허그 운동을 처음 접했다. 유 양은 “친구와 대구에 옷을 사러 왔다가 프리허그 운동을 보고 감명을 받아 동참하게 되었다.”고 시작한 동기를 밝혔다. 잠시 후 최신 헤어스타일로 멋을 낸 청년이 이들과 수줍게 인사를 했다.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정수현 씨(22).
이들은 카페를 통해 정보를 교환한다. 대개는 카페에 가입해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기는 수준에 그치지만 직접 거리로 나와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카페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 조건이 맞는 사람끼리 연락을 주고받아 계획을 짠다. 카페회원인 이들은 오늘 처음 만났다. 유 양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을 보고 정 씨가 계획 한 것이다.
● 관심은 많지만 선뜻 나서는 사람은 적어

목차

● 인터넷 카페로 일정 정해
● 관심은 많지만 선뜻 나서는 사람은 적어
● 기성세대 반응 엇갈려
●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

본문내용

▲호주에서 시작된 ‘자유롭게 안아주기’ 운동인 ‘프리허그’가 대구에 상륙했다.
사진은 11월 18일 대구 동성로 갤러리 존 입구에서 프리허그를 하고 있는 정수현 씨
18일 오후 4시. 한 남성이 대구 동성로에 “Free hugs, 따뜻함을 전해 드립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나타났다.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도 하기도 처음 보는 광경에 신기하다는 듯이 웃기도 했다. 삶에 지치고 힘든 이들의 마음을 감싸 안는 프리허그 운동이 대구에도 상륙했다. 프리허그는 2004년 호주의 후안 만이라는 청년이 시작했다. ‘Free Hugs`라는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안아주었고 이를 친구가 인터넷에 올리면서 전 세계에 확산되었다.
● 인터넷 카페로 일정 정해
오후 2시 대구역. ‘Free Hugs` 피켓을 든 여중생 두 명이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경북 김천에 사는 유희진(16), 정송원 양(15)이다. 김천여중 사진부 선·후배 사이로 얼마 전 대구에서 프리허그 운동을 처음 접했다. 유 양은 “친구와 대구에 옷을 사러 왔다가 프리허그 운동을 보고 감명을 받아 동참하게 되었다.”고 시작한 동기를 밝혔다. 잠시 후 최신 헤어스타일로 멋을 낸 청년이 이들과 수줍게 인사를 했다.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정수현 씨(22).
이들은 카페를 통해 정보를 교환한다. 대개는 카페에 가입해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기는 수준에 그치지만 직접 거리로 나와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카페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 조건이 맞는 사람끼리 연락을 주고받아 계획을 짠다. 카페회원인 이들은 오늘 처음 만났다. 유 양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을 보고 정 씨가 계획 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