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교수 - 학습이론의 이해`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7.19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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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수-학습 이론의 이해`를 읽고 정리한 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교사를 희망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그것도 어느새 3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겨버린 대학생....... 교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막상 내가 왜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지, 교사란 어떤 사람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막연히 사범대에 들어왔으니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 라는 미명아래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왔던 것 같다. 혹자는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자의든 타의든 교수-학습이론의 이해라는 책을 통해 교수 이론에 대해 정리해 보며 이 땅에서 교육이란, 교사란 무엇이며, 더불어 지난 3년간의 내 대학생활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교사라는 사람이 하는 것은 무엇일까? 학생시절 내가 가지고 있었던 교사에 대한 편견은 우리의 행동을 규제하고 우리가 누려야 하는 자유를 빼앗아 가는 단순한 지식전달자라는 생각뿐이었다. 내가 가졌던 생각과 유사하게 학생들을 통제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빛과 소금이 될 만한 재목으로 기르기 위해 걸러진 지식을 학생들의 머릿속에 집어 넣어주는 사람일까? 아니면 환상 속에 갖고 있는 사랑과 희망을 학생들의 마음속에 불어 넣어주는,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이끌어 주는 그런 고마운 사람인가? 불행하게도 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몇 명의 선생님을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교사다운(?) 교사를 본적이 없었고, 선생님에 대한 좋은 감정보다는 저런 선생님이 정말 참다운 선생님일까 하는 의문과 반감을 생기게 한 선생님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나중에 내가 교사가 되면 저렇게 하지 말아야겠다’라고 마음속 깊이 새겼던 기억이 더 많이 난다. 내가 생각하는 교육이란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인데, 현재 우리의 교육 현실은 `희망`과는 너무 거리가 멀게만 느껴진다. 오히려 `희망`보다는 `욕망`을 꿈꾸게 하는 교육이라고나 할까....... 남에게 인정받는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하고, 남들보다 많은 돈을 벌어 경제적인 자유를 맘껏 누렸으면 하는 욕망. 다가올 미래에 대해 부푼 꿈을 가지고 설레어 하는 삶보다는 자기도 모르게 그러한 욕망을 꿈꾸도록 만드는데 교육이 큰 원인을 제공한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다.
이제 몇 년 후면 교사가 될 나는 어떤 선생님이 되어야 내가 가르친 학생들의 맘속에 정말 교사다운 교사로 기억될까라는 고민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훗날 교단에 섰을 때 어떠한 교수법으로 효과적인 수업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사범대 학생이라면, 아니 비 사범대라고 하더라도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교수 이론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았음직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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