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독후감상문

소개글

‘아내가 결혼했다’ 이 책이 돌아올 순서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만큼 제목에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었고, 대충 일처다부제라는 신선한 스토리라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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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들이란 참 간사한 것 같다. 만약 인아가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덕훈에게 모두 올인 했더라면, 과연 덕훈이 지금도 인아를 미친 듯이 사랑하고, 집착하고, 소유하고 싶어 할까...? 자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갖고 싶어지는 욕구... 그러다 어떠한 방법으로 그 무엇인가를 갖게 되면 금방 실증내고, 매정하게 뒤돌아서는 게 인간의 못돼먹은 습성이다. 사람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렇다. 여기서 덕훈도 인아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아를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또 하나, 인간들이 참 간사하고 못돼먹었다고 느꼈던 이유는 인아, 자신은 두 남편을 거느리면서 당당히 살고 있는데, 어쩌다 덕훈이 인아가 아닌 다른 여자친구를 사귈 때 인아의 질투심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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