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사기꾼 독후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7.1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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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식의 사기꾼보다 과학의 사기꾼이 나의 관심을 더욱 자극시킨 까닭은 아마도 아인슈타인, 뉴턴, 갈릴레이 같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아주 유명한 과학자들의 사기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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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의 사기꾼... 이 책을 읽기 전 지식의 사기꾼이라는 같은 부류의 책을 읽어서 그런지 그다지 충격적이진 않았다. 그래도 지식의 사기꾼보다는 더욱 흥미로웠다. 지식의 사기꾼보다 과학의 사기꾼이 나의 관심을 더욱 자극시킨 까닭은 아마도 아인슈타인, 뉴턴, 갈릴레이 같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아주 유명한 과학자들의 사기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창 이슈가 되었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이 생각났다. 과학에 있어서 나의 신뢰도는 무조건 거의 100%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이제 과학에 대한 신뢰도는 점점 내려갔다. 지식의 사기꾼이나 과학의 사기꾼이란 책고 나서 모든 학문분야에 있어서 나의 이런 무조건적인 믿음은 좋지 않다라고 깨닫는 순간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 등장하는 ‘사기사건’들을 일방적으로 비난만 하지는 않는다. 그는 학문연구에서 연구자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의도적인 조작과 사기는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아울러 사기로 밝혀진 일을 한 사람 중에는 피치 못할 주변 환경과 사정 때문에 희생자가 된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진실이 규명되지 않은 ‘사기’ 혐의에 대한 무비판적인 마녀사냥을 경계하는 것이다. 저자의 이런 의도는 알겠지만, 사기사건의 희생자인 사람들은 비판받아야 마땅한 자들에게 묻힐 뿐이다. 그만큼 비판받아야 마땅한 자들의 행각이 얄밉고, 그 충격이 커서 사건의 희생자들의 피치 못할 환경마저도 잊게 만든다.
저자는 과학 사기사건들을 찰스 배비지의 위조, 요리하기, 다듬기, 표절로 구분한다. 배비지는 학술사기 형태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실험이나 관찰의 결과들을 임의로 만들거나 조작하는 행위인 ‘위조’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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