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담정 김려
- 최초 등록일
- 2007.07.11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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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작가인 담정 김려에 대한 작품 분석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생애
1) 가계
2) 청년시절(1780~1797)
3) 유배지에서 (1797~1806)
4) 해배(解配) 이후 (1806~1821)
3. 문학적 특질
1) 새로운 감수성과 새로운 글쓰기
2) 부패한 지배권력에 대한 인식
3) 여성에 대한 인식
4) 민중적 인물에 대한 애정
5) 계급타파와 평등의식
4. 마무리
5. 후기
본문내용
담정(藫庭) 김려(金鑢, 1766~1821)는 주목되는 조선 후기 작가 가운데 한 사람 이다. 그가 살아있는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의 조선은 중세적 제관계가 급속히 해체되고 새로운 질서가 활발히 모색되던 시기였다. 민중의 지배체제에 대한 저항이 점차 거세어지는 추세에 있었고, 집권 양반계급 내부의 권력투쟁 또한 첨예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현실의 제모순을 극복할 방안은 무엇이며 낡은 가치를 대체할 새로운 가치는 어떤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연암그룹’이라 하는 실학파 문학을 거론할 수 있다. 실학파 문학과 같은 도저한 사상성은 없으나 나름대로 독특한 문학세계를 보여준 일단의 문인그룹이 있었으니, 그들을 ‘담정그룹’이라 부를 수 있다. 담정그룹의 가장 주요한 인물로는 담정 김려와 문무자(文無子) 이옥(李鈺, 1760~1813)이 있다. 이들은 중세사회의 해체라는 역사의 대전환을 이성이나 논리보다는 감성과 직관에 의해 포착하였다. 특히, 담정의 탁월한 시인적 감수성은 날카로운 현실인식과 새로운 가치관의 모색으로 이어지고 있어 담정그룹이 도달한 최고의 높이를 보여준다. 담정은 자신의 새로운 인식을 체계적 사상으로 논리화하지 않고 시인적 감수성으로 근대적 평등의식을 선취(先取)함으로써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예감한 점에서 가히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담정의 빼어난 감수성은 생래적(生來的)인 것만이 아니라, 10여년에 걸친 유배생활을 통해 담정의 감수성은 단련되고 민중적 지향을 뚜렷이 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국문학 작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