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빈곤의 경제를 읽고

소개글

풍요의 경제 성장 이면에 드리워진 빈곤의 짙은 그림자를 날카롭게 고발한 책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 겨울에 시골에 있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이 책을 보았다. 출간된 지 조금 지난 책이지만 친구의 강력한 추천에 떠밀려 집으로 가져 왔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제목에서 느껴지는 왠지 어려운 용어로 가득할 꺼 란 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뤄왔는데 이제야 다 읽게 되었다. 사실 책의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런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유명 저널리스트의 위장 취업기 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줄거리를 따로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잠깐 언급하는 정도로 끝내고 내 생각에 대해 정리를 하겠다. 우선 이 책은 미국의 유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문화비평가인 바바라 에렌라이히가 몸소 빈민층의 생활을 체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원작의 제목 “5센트-10센트화 된”에서 알 수 있듯이 착취당하고 있는 빈민층의 생활을 담고 있다. 작가는 한달 월급의 40%이상을 집세를 내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를 가지고 자식을 양육하고 먹기 위해 식료품을 사고, 옷을 사고 하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직접 보여준다. 패스트푸드가 그들의 주식이고, 컨테이너 혹은 싸구려 모텔이 안식처이다. 한 달의 1020달러의 월급을 받아 방 임대료로 500달러를 내고, 전화세 전기세 식비로 500달러를 지불하고 20달러가 남는다. 나머지 20달러로 도대체 뭘 하라는 건가?
취업기 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바바라 에렌라이히의 빈곤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