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읽기의 즐거움] 텍스트 분석 - 스즈미야하루히의 우울
- 최초 등록일
- 2007.06.1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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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과목- 텍스트 읽기의 즐거움, 텍스트 분석, 서평에 해당하는 리폿입니다.
정리가 잘되있어서 그냥 내시면 될 듯합니다.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겹칠 염려도 적습니다.
목차
●작가 소개
●장르
◎분석 포인트
1. 작가의 시점
2. 작가의 사상
3. 배경, 인물, 설정의 분석
4. 작가의 의도
5. 스즈미야 하루히의 상징성
6. 평론가의 관점에 의한 작품의 세계관
본문내용
◎분석 포인트
‘하루히 시리즈’는 라이트 노블 계열의 정점에서 탄생한 성공작입니다. 이 작품은 당대의 여타 소설 문학의 성과에서 자양분을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라, 라이트 노블로서 감성을 공유하고 있는 만화·애니·게임 쪽의 장르적 규칙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괴짜 주인공이 정체불명의 클럽을 만들어 평범한 학우들을 엽기적 유머의 세계로 물들인다는 구성은 순수문학이나 영화보다는, 만화에서 흔히 사용되는 장르 규칙입니다. 알고 보니 평범한 일상의 주변이 사실은 우주적 음모의 소용돌이였다는 식의 과장 역시 SF 애니메이션에서는 친숙합니다. 또한 미소녀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특정한 구성 요소- 메이드복, 고양이귀, 유아 취향 얼굴과 큰 가슴의 결합, 무표정 등- 들을 분류, 각각의 항목 단위로 열광하는 현상인 속칭 ‘모에’ 취향에 대한 집착은 90년대 중반 이래로 그쪽 계열에서 폭발적으로 발달시켜온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라이트 노블 이기에 ‘하루히 시리즈’는 단순히 소설 애호가들을 불러 모으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르적 즐거움에 대한 총합으로서 만화·애니·게임 분야의 지지자들을 효과적으로 규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원작의 사건 순서를 뒤죽박죽으로 섞어 내용상으로는 5화의 외전 정도에 해당할 에피소드를 아무 설명 없이 1화로 편성하여 서사성의 원칙을 기괴하게 탈피하는 파격적 연출을 사용하였는데, 이 점이 오히려 소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팬들의 참여의식에 더욱 불을 붙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패러디 동영상 공유는 물론, 소설의 설정에 대한 각종 정보 교류와 아마추어 동인지 창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발적인 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즉 ‘하루히 시리즈’는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기보다, 여러 향유 양식을 효과적으로 혼용해 성공한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