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고분 답사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6.02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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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석촌동고분을 답사한 뒤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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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하철 석촌역에서 내려서 걸음을 바삐 재촉했다. 평소에도 소모임에서 2주일에 한 번씩 토요일마다 답사가 있지만 사학과 정기답사로 목포에서부터 어제 돌아와서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탓에 늦잠을 자고 말았다. 석촌동고분군의 담장이 나타났을 때는 입구가 어느 쪽일까 한창 헤매다가 빙 돌아와서야 약속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의 답사는 여기서 끝이 났고, 자유롭게 삼전도비를 보러갔다. 전부터 삼전도가 어딜까, 서울의 어느 지명에도 삼전도가 없어서―물론 내가 지방출신이라 서울을 잘 몰라서 어디에 삼전도란 지명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궁금했었는데 주택과 상가들로 둘러싸인 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단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김밥을 배달하러 온 사람이 삼전도비가 있는 공원이라고 말해도 모르듯이, 삼전도비는 그렇게 잊혀진 역사가 되었던 것이다. 삼전도비는 인조의 살아생전에는 없애버리고 싶은 자신의 수치였으며 청일전쟁 직전의 시기에는 일본이 모화(慕華)의 분위기를 우려하여 파묻어버리고, 1950년대에는 문교부에 의해 다시금 매몰되었다니 이처럼 수난을 당했던 문화재도 어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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