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5.31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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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경정책 시간에 환경의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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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는 구보씨라는 평범한 사람이 하루동안 생활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소비해왔던 일상용품들의 이면을 보면서 감추어진 생태학적 문제를 보게 해주는 책이다. 책을 한번 다 읽었을때 , 나는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없어서 다시 한번 책을 펼쳐야 했다. 우리가 소비하는 일상용품이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과 우리가 그것을 소비함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 작가가 이야기하는 과정들은 내 상상력을 총 동원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그다지 거창하지 않게, 우리의 일상속에서 어떻게 환경파괴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하루에 54kg의 자원을 소비하는 구보씨, 나는 이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차와 음료수들, 아직까지 추운 사무실때문에 거의 하루 종일 돌아가는 난방기, 업무를 위해서 하루 종일 가동되는 노트북, 구매를 위해 하루종일 사용하는 전화기, 자료를 뽑기위해 쉴새없이 사용하는 프린터기.. 아마 작가가 풀어낸 이야기처럼 나의 하루를 짚어본다면, 지금의 책 두배 가량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고 나서 , 작가가 서술했던 것처럼 소비에 대한 면밀한 과정을 보고 나니, 소비에 대한 두려움과 과다 소비에 대한 죄책감 마져도 드는 느낌이었다. 책에 소개된 것들 중 대부분이 나와 매우 가까운 것들이다. 책에는 다루어지지 않은 것일지라도 나와 관련되고 나로 인해 사용되어지는 많은 것들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들일 것이며, 심지어 나의 존재 그 자체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것들의 배후에 그리도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쩌면 생각쯤은 해보았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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