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오래된 미래 - 세계화, 그 흐름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
- 최초 등록일
- 2007.05.2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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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오래된 미래]를 읽고 쓴 레포트입니다.
세계화`를 토픽으로 뽑아 내어 그에 대해 자세히 써내려간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서,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는 세계화, 곧 서구화를 세계를 하나의 체제 속으로 통합시키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한 마디로, 저자는 세계화가 세계의 단일화를 의미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세계화의 바람이 라다크의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으로 인해 변화되어 가는 라다크 사회를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서구화에 의해 개발되고 변화되어 가는 라다크 사회를 “파괴되어 가고 있다”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 말은 현재 대세(大勢)가 되어버린 서구화에 의한 변화들, 즉 도시화라던가 물질 만능주의적인 사고와 더불어 황금 만능주의적인 사고가 확산되어 가는 것 등을 두고 그 사회가 파괴되어 가고 있다고 말한 것이지, 개발 자체가 반드시 파괴를 의미한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 책에서 서술하듯 저자는 라다크의 전통 사회가 이상적인 낙원만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물론 저자는 라다크 사회의 모습이 대체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분명 불편한 점이 있고 그 점들을 차차 개발해 가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곧, 저자는 개발을 하되 보다 생태적이고 공동체 중심의 생활 방식을 향한 개발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 곧 서구화로 인해 일어나는 라다크 사회의 변화를 중심으로 저술된 이 책을 통해, 내가 가장 절실하게 느낀 것은 사회 구조의 변화도 삶의 태도의 변화도 그 어느 것이 먼저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처음, 사회 구조와 삶의 태도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때 나는 사회 구조의 변화가 우선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말 그대로 사고의 혼란을 경험해야 했다. 도저히 사회 구조와 삶의 태도 가운데 하나를 먼저라고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둘 중에 하나가 먼저 변화되고, 다른 하나가 뒤따라 변화된다고 말하는 것은 ‘정확한 사실’이 될 수 없다. 책의 삼분의 일 가량을 읽었을 때 나는 이런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둘 중 하나가 우선이라는 사고를 접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사회 구조와 삶의 태도와의 관계는 어떻게 규명될 수 있는 것일까? 아마도 그 답은 한 사회가 변화되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보아야 할 것이다.
처음, 한 사회가 형성될 당시에는 삶의 태도가 먼저 형성된다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사회가 형성되는 곳의 지리적 환경, 계절적 환경 등이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이렇게 삶의 태도가 형성되면, 이에 영향을 받아 사회 구조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라다크라는 사회는 여름에는 굉장히 뜨겁고, 겨울에는 매우 추운 계절적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고도 10,000피트 이상이라는 지리적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참고 자료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오래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