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편소설 비평문 - 박민규 `카스테라`

소개글

최근 단편소설의 비평문을 쓰는 과제였던 레포트입니다.
박민규의 `카스테라`를 읽고 저의 생각을 쓴 글입니다.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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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대한 코미디언은 언제나 웃음 속에 눈물을 담아낸다는 말이 있다. ‘카스테라’의 저자 ‘박민규’가 문학계에서 위대한 코미디언 자질을 갖춘 작가가 아닐까 싶다. 경쾌하고 때론 경박해 보이는 웃음을 선사하고, 만화를 최고의 예술로 친다는 박민규의 예술관은 소설 쓰기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그의 소설들은 만화의 이야기 전개 방식과 만화 주인공의 우스꽝스러움을 닮아있다. 하지만 그가 파악한 현실세계는 웃기지도 않을뿐더러 슬프기만 하고 심지어 냉정하고 살벌하기까지 하다. 배꼽 잡는 웃음소리 뒤에 눈물을 글썽이게 만드는 그의 소설은, ‘웃음으로 썰렁한 세계를 벗어나기’가 주요목표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박민규는 다르다’고 말한다. 그는 아직 신예이지만, ‘새로움과 낯설음’으로 박민규만의 독특한 소설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끊어야 할 때 끊어야 하는 소설이 좋은 소설의 규칙 중 하나라고 하는데 ‘카스테라’는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있다. 즉 신선함과 엉뚱함의 결정체이다. 반면에 아쉬운 점은, 소설에서 박민규가 보여준 ‘세상에 대한 태도’가 사뭇 진지하거나 구체적이지 못하고, 단편이 지녀야할 인간에 대한 정밀한 관심과 진지한 접근이 부족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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