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시학의 시를 찾아서

소개글

생태시학의 시를 찾아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직접 다 한거니까요,, ^^

목차

1. 이형기, 「병아리」
2. 김혜순, 「껍질의 노래」
3. 이재무, 「팽나무가 쓰러, 지셨다」
4. 임영조, 「밀물」
5. 이남용, 「산불」
6. 이병용, 「빙어의 꿈」
7. 이병용, 「빌딩이 잡초 같아」
8. 박진형,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9. 이수익, 「억새」
10.김형술, 「하수구의 새」

본문내용

☞ 이형기의 병아리가 생태시학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 병아리라는 시를 읽고, 김광섭 시인의 금붕어라는 작품을 떠오르게 한다. 금붕어라는 시어는 인간의 억압과 지배를 받고 있는 대상으로 표현되었는데 이형기 시인의 병아리에서도 억압과 지배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고, 또 인간의 생태계 파괴의 현실의 모습에 대해 짧은 시이지만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시의 중간부분에 보면 양계장은 인간의 지배를 나타난 시어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억압과 지배 속에서 암탉이라는 것은 자연을 나타내어 착취당한 뒤 병아리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무정란을 낳게 되는 것이다. 이형기는 이 시를 통해 인간도 자연 파괴로 인해 기형아를 생산하게 될지 모르는 암시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결국 생태계파괴와 인간의 변모를 나타내는 단어들과 분위기 그리고 우리에게 환경의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이 시를 이러한 관점에서 생태주의 시로 간주한다.

참고 자료

1. 이형기, 「병아리」, 『이형기 시 99선』, 선, 2003, p.54
2. 김혜순, 「껍질의 노래」,『시를 어떻게 만날 것인가』, 작가, 2005, p.371
3. 이재무, 「팽나무가 쓰러, 지셨다」,『 긍정적인 밥』, 화남, 2004, p.47
4. 임영조, 「밀물」, 『오늘의 좋은시 2002』, 푸른사상, 2002, p.176
5. 이남용, 「산불」, 『모하비사막』, 미래문화사, 2002, p.20
6. 이병용, 「빙어의 꿈」『하얀 꽃봉오리 초록나라』, 월간문학, 2003, p.112
7. 이병용, 「빌딩이 잡초 같아」,『소리말꽃』, 시문학사, 2004, p.94
8. 박진형,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오늘의 시』, 만인사, 2003, p.71
9. 이수익, 「억새」,『눈부신 마음으로 사랑했던-이수익 시집』, 시와시학사, 2000, p.55
10.김형술, 「하수구의 새」,『나비의 침대-김형술 시집』, 천년의 시작, 2002, p.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