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벤야민, 대중문화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다.
- 최초 등록일
- 2007.04.1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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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한 발터 벤야밍에 대한 간단한 논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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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삶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에만 발전한다. 결코 아는 자가 되지 말고 언제까지나 배 우는 자가 되어라.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항상 열어 두도록 하라.” -라즈니쉬
벤야민이 1936년에 발표한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을 보면, 그에게 있어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은 시대를 변혁할 수 있는 능동적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가진 시민들을 ‘예술의 정치화’를 통해 사회의 실제적인 주체로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수단으로 해석된다.
사람의 손을 통해 이루어지는 복제가 아니라, 기술적 발전을 통해 이루어지는 복제는 벤야민에 따르면, 기존의 예술 작품이 가지고 있던 그 작품만의 고고한 분위기 즉, ‘아우라’의 몰락을 가져온다. 그리고 이것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 즉 원본성, 일회성, 진품성 등이 달라짐을 의미한다. 그에게 있어 원작의 ‘아우라’는 그로 인해, 예술이 그저 “먼 곳의 일회적 나타남”과 “가까이 할 수 없음”으로 귀결되어 종교적 제의의 대상과 같은 존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기술복제시대’라는 새로운 시기를 맞아 예전과는 다른 가능성을 나타내게 된다.
벤야민은 그러한 변화의 가능성 다시 말해 ‘예술의 대중화’에서 예술이 정치적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그들이 주체로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보는데 그것이 바로 ‘예술의 정치화’이다. 기술복제시대 이전의 예술이 수용자로 하여금 관조와 침잠과 몰입을 통해 그것에 빠져들게 하고 그로 인해 선택된 자들만의 것으로서 고급 문화로써 기능 했다면 이에 반해, 기술복제시대 이후의 예술은 정신 산만하고 비판적인 오락의 대상으로서 보다 대중적인 문화로써 기능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예술에 참여하는 대중의 수적 증가를 뜻하고 이는 곧 사회적인 기능의 변화를 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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