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벤야민의`아우라`와 오늘날의 예술
- 최초 등록일
- 2006.12.15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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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30년대 발터 벤야민에 의해 논증된 `아우라` 라는 개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예술과 뉴테크놀로지와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을까?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름다운 노을을 볼 때, 드넓은 바다를 볼 때 와 같이 어떤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있을 때, 우리는 그 대상에게서 어떤 신비로움을 느끼곤 한다. ‘아우라’ 라는 개념은 이와 비슷한 개념이다.
‘아우라’ 는 원작을 감싸고 있는 영기(靈氣)를 가리키는데, 벤야민은 이를 “자연 대상의 분위기”에 비유한다. 벤야민은 “ 어느 여름날 오후 휴식 상태에 있는 자에게 그림자를 던지고 있는 지평선의 산맥이나 나뭇가지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이순간 이 산, 이 나뭇가지가 숨을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라고 말하며, 아우라를 설명했다. 벤야민은 아우라를 종교적 의식 가치(Kultwert)와 관련시키면서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먼 곳의 일회적 나타남” 이라고 정의한다. 종교의식에 기원을 둔 예술작품은 감히 근접할 수 없게 하는 어떤 분위기를 지니는데 이를 벤야민은 아우라라고 부른다.
위와 같은 아우라의 개념에 있어 핵심적인 점은, 예술작품이 아우라를 지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일무이한 작품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우라는 “지금, 여기”로 표현되는 원본의 현존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따라서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 예술 작품에서는 그 실효성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1. 발터 벤야민,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반성완 외 역, 민음사, 1983
2. 진중권의 현대 미학 강의-숭고와 시뮬라르크의 이중주 1판 2쇄, 진중권, 아트북스 출판사, 2003
3. 디지털 복제 시대의 문화(2), 백욱인, naver 논문. 1997
4. 동시대 미학 50문답, 막 지메네즈, 임연 역, 서광사, 2003, 29번째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