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에서 변하고 있는 색채(컬러마케팅)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7.03.2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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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속에서, 고정된 색의 이미지들이 변화한 사례들을 정리하고
나의 생각을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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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 영화와는 달리, 요즘은 비주얼을 보다 중시하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영화들은 전반적인 내용보다도, 오히려 비주얼이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형사 Duelist’ 역시 영화의 내용보다도 감독 특유의 영상미로 관심을 얻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란서생’은 평소 사극에 관심이 많던 제게 참 인상 깊은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극을 봐왔지만, 두루마기를 제외하고는 검은색 한복을 이번에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왕 뿐만 아니라, 후궁인 정빈, 김윤서, 내시 등의 인물들 역시 검은색 한복을 입고 나옵니다. 화려한 색상의 후궁들의 의상만 봐오다가 검은색의 한복을 보니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검은색 한복 역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후궁 정빈이 검은색 한복만 입는 것은 아닙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빨간색 옷, 파스텔빛의 옷을 입기도 합니다. 정빈을 보필하는 조 내시의 옷 역시 검은색인데, 그 검은색 옷 안에는 붉은색의 옷을 입었습니다. 항상 보던 초록색, 파란색 의상이 아니었죠. 내시들의 불행을 검은색으로 애도하였으며, 그 아래 붉은색을 넣어 이제 사내가 아니지만 여인도 되지 못하는 정욕을 암시했다고 합니다. 항상 왕을 보필하는 역할로 비중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내시의 삶이나 마음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의상의 색에 변화를 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봅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 주인공 김윤서가 쓴 음란소설 ‘흑곡비사`의 표지는 지금까지 봐오던 황토색 빛깔이 아닌, 빨간색입니다. 책의 표지 색이 그 책의 내용까지 반영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요즘 드라마 ‘황진이’에서 아름다운 한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화초를 올리기 전에 황진이는 노란색이나 분홍색의 한복을 입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기생이 되고 난 후, 의상은 주로 빨간색입니다. 또한 입술 역시 정말 빨간색입니다. 빨간색은 사랑, 정열을 상징하고, 강렬한 격렬하고 유혹하는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색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황진이가 만나, 캐릭터의 성격을 더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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