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밥상 지키기 - 환경엄마 김순영-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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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다른사람들 자료 참고하지 않고 제가 스스로 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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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학기 05학번 친구들이 ‘유아 건강 및 안전’ 과목을 들을 때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라는 책이 책꽂이에 꽂혀 있는 것을 보고 제목이 유난히 눈에 들어 오길래 본 적이 있었다. 우리의 먹거리 문화를 재조명하며 우리의 식습관과 식탁을 돌아보면서 엄마의 입장에서 우리가 현재 매일 먹고 있는 음식들의 해악성과 우리가 그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설명한 책이었다. 그때 이후로 지금은 내가 정말 김치보다도 더 좋아했던 단무지를 먹지 않는다. 우리 학교 급식에는 유난히 단무지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자주 접하게 되고 좋아하게 되는 반찬 종류 중 하나였는데 단무지에는 방부제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아무리 오래 보관하여도 변하지 않으며 그 중에서도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소르빈산칼륨이 방부제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그것을 알고 난 후 부터는 단무지에 젓가락이 머물지 않았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처음에는 ‘이 땅에서 도대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동안 내가 아무생각 없이 먹던 음식들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에 휩싸여 있어서 한동안 음식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우리 학교의 특성상 내가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재료와 식단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순간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던 부분들이 서서히 무뎌져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 건강 수업을 들으면서 그때의 그 책이 생각이 났었는데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의 저자 김순영씨가 ‘아이밥상 지키기’ 라는 책을 썼다는 것을 알고 이 책을 구입하여 보게 되었다.
우리 엄마는 이 책의 저자 김순영씨 만큼 열정적으로 우리의 먹거리를 감시하시지는 않으셨지만 어렸을 때부터 간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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