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밭 아이들>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3.1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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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 관련 수업의 독후감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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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지만 이런 문제점은 커다란 장점에 비하면 사소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선생님이 되자.‘ 라는 마음을 갖게 한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가치 있다. 또 하나 이 책에서 시사하는 점이 있다. 바로 자연과 함께 하는 아이들이다. 책의 끝부분에서 구즈하라네 반 아이들은 유기농법으로 재배를 하는 농장 ‘무한숙’에 가서 직접 자연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 장면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콘크리트 바닥에 세워진 딱딱하고 네모난 건물들만 보는 요즘 아이들이게 흙을 만질 수 있는 기회는 고작해야 놀이터 정도일 것이다. 그나마 그 놀이터도 학원이다 뭐다 바빠 제대로 놀 기회가 없다. 사람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 채소를 가꾸고 흙을 만지며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일은 아이들에게 풍부한 감수성을 길러주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 교사와 학생이 모두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 있는 지금, 이 내용은 우리에게 넉넉한 자연의 품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때로는 그들의 이야기에 동조하고, 때로는 머리를 한 대 얻어맞는 것처럼 깨달음을 얻기도 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선생님의 모습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한결 가깝게 다가온 듯한 느낌이 든다. 나도 구즈하라처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양분을 주고, 아이들이 편하게 기대어 쉴 수 있는 모래밭이 되고 싶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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