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大河)를 읽고 (김남천)
- 최초 등록일
- 2007.03.0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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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하(大河)를 읽고 (김남천) 쓴 간략한 감상문입니다...좋은 참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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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39년에 발표된 전작(全作) 장편소설. 제1부만이 단행본(인문社, 1939)으로 간행된 채 그 속편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미완성의 작품이다. 1907-1910년을 시대 배경으로, 평안도 성천(成川) 두무골에 사는 박성권 가족들의 상호 관계와 그 시대적 변이 과정(變異過程)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삼대`, `태평천하`와 함께 1930년대 가족사 소설을 대표한다. 줄거리에서 보았듯이 핵심 사건은 박 참봉(박성권)과 그 아들을 중심축으로 한 애증(愛憎) 관계이다. 쌍네를 가운데 놓고 형준과 형걸이 대결하며, 보부를 사이에 두고 현선과 형걸이 줄다리기를 벌인다. 심지어 기생 부용과 박 참봉 부자(父子)는 애정의 삼각 관계를 이룬다.
그러나 이 작품을 단순히 치정(癡情)을 둘러싼 연애 소설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식민지 사회의 구체적 모습을 보여 주려 하고 있다. 먼저, 박성권을 중심으로 한 밀양 박씨 일가의 변화는 주로 상승적인 가족사에 해당하는데, 이에 대조되는 두 개의 에피소드를 삽입함으로써 또 다른 변화 양상을 보여 준다. 즉, 같은 밀양 박씨 문중에서 박이균(朴利均) 형제의 집안이 누대 토호의 영화를 누리다가 결국은 몰락하는 모습과 파평 윤씨 윤 초시네의 쇠퇴(특히, 윤 초시의 딸 탄실은 빚 때문에 박성권의 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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