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白痴) 아다다를 읽고 (계용묵)
- 최초 등록일
- 2007.03.03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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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치(白痴) 아다다를 읽고 (계용묵) 쓴 감상문입니다...좋은 참고 되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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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괜찮은 집안의 벙어리 처녀 아다다는 지참금을 가지고 가난한 남자에게 시집을 간다. 가난하게 지내던 시집 식구들은 처음에는 아다다에게 잘 대해 주었으나, 그녀가 지참금으로 가지고 간 논이 불어나 생활에 여유가 생기자 남편은 벙어리 아내를 구박한다. 남편은 추수한 돈을 주색으로 탕진하지만, 투기로 큰돈을 벌어서 마음에 드는 새 여자를 데려와서 살고, 시댁 식구도 남편처럼 아다다를 구박한다.
그 후 아다다는 집을 나와, 자신을 사랑해 주는 수롱이라는 총각과 섬으로 도망쳐 살게 되고, 난생 처음으로 행복을 느낀다. 어느 날 수롱이는 자랑스럽게 농사지을 땅 살 돈을 아다다에게 보여 주자, 아다다는 돈이 없는 줄 알았던 수롱이에게 돈이 많음을 알고, 불행의 씨앗으로 느껴지는 그 돈을 바다에 던져 버린다. 돈이야말로 자기가 예전에 사랑을 잃게 된 원인이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이 미처 떠내려가기 전에 아다다를 뒤쫓아온 수롱이는 바다에 떠내려가는 돈을 건지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한다. 그가 벌벌 떨고 있는 아다다를 사정없이 발길로 차자 아다다는 언덕에서 굴러 물 속에 잠겨 죽고 만다.
<백치 아다다>는 1935년 5월 <조선 문단>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당시 평북 선천 지방에 실제로 있었던 한 벙어리의 이야기에 힌트를 받아 쓰여졌다. 그리고 이 소설에 나오는 `신미도`는 지도에 나오는 큰 섬으로 배의 군집처로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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