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 - 조선시대에도 학생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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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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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학생회가 있었을까? 평소에 역사를 공부하는 나로서도 한번도 가지지 못했던 의문이다. 조선시대의 학교라 하면 성균관, 지방의 향교, 서원, 서당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선시대는 철저한 유학중심의 사회이고 학문도 개인적인 수양의 경향이 컸다. 이러한 조선시대에 학생회라니 왠지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국가에 무슨 일이 있을 때 마다 성균관 유생들이 단체로 상소를 올리고 집단으로 항의를 하는 등의 기록을 보면 그러한 단체 행동을 주도한 학생회 비슷한 조직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이 프로그램은 이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 주고 있다.
우선 학생회의 문제를 알아보기 전에 성균관에서 출석제도가 있었다는 것을 먼저 보여주고 있다. 매일 밥을 먹기 전에 식당에서 이름을 적어야 출석 인정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출석 점수가 일정 이상이 되어야만 과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자연히 출석 점수를 높이기 위해 부정이 행해졌다. 출석부를 훔쳐 결석을 출석으로 바꾼다든지, 집에 일이 있는 것처럼 위조한다든지 하는 방법이 많이 행해졌다. 그리고 이러한 부정행위가 적발이 되면 엄벌에 처해졌다. 정말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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