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 최초 등록일
- 2007.02.17
- 최종 저작일
- 2007.0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영화 <오래된 정원>에 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학교 생활을 하게 되면서 이곳저곳에서 현실에 대한 치열한 투쟁의 분위기를 곧잘 느끼게 된다. 학교 곳곳에 걸려 있는 각종 권리들을 외치는 현수막들, 하루도 보이지 않는 날이 없는 투쟁적 목소리의 대자보들, 집회에 대한 포스터들. 우리가 예전부터 대학생에 대해 가져왔던, 그리고 지금 대학생의 입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어쩌면 강박에 가까운 "행동하는 지성"으로서의 대학생의 모습은 굳이 눈을 비비고 보지 않아도 대학교 안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지금은 예전만큼 "데모"니 어쩌니 하는 사회적 반향이 덜하다고 해도, 여전히 그런 물결은 소리없이 강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런 운동권적인 분위기에서 난 상당히 멀어져 있다. 특유의 귀차니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보다도 괜히 복잡한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다. 내 주변에도 현재에도 여전히 우리나라 안에서 거세게 불붙고 있는 각종 정치, 사회적 부조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들고 일어서는 이들도 있지만, 난 그런 문제들에 대해 감정적으로 흥분할지는 몰라도 내가 직접 들고 나서지는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