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화(Macdonaldization)와 어플루엔자(Affluenza), 그리고 신세대
- 최초 등록일
- 2007.02.12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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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계화, 맥도날드화의 합리성, 자본주의에 대한 ‘신화’와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비합리적 소비에 대해 분석하고 비판하는 글입니다.
지금 우리가 신처럼 떠받들고 있는 세계화와 시장개방, 자본주의의 폐해와 그것을 숨기려는 자본의 검은 노력에 대해 문화인류학적인 시각에서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목차
Ⅰ. Macdonaldization 그리고 Affluenza
1. 부유한 노예
2. 세계화, 맥도널드화의 합리성, 세련됨에 대한 신화
3. 비합리적 소비의 반복
4. 어떻게 할 것인가?
Ⅱ. 신세대의 문화와 새로운 가능성
1. 신세대?!
2. 신세대의 특징
3. 신세대, 그들의 가능성
본문내용
Ⅰ. Macdonaldization 그리고 Affluenza
1. 부유한 노예
미국 경제는 1980년대의 불황을 딛고 90년대 유래 없는 호황을 누리게 된다. 과거의 경제 패러다임을 벗어난 듯 보이는 멈출 줄 모르는 미국의 고속 성장은 ‘신(新)경제’라는 새로운 개념을 태어나게 했으며, 다른 많은 나라들은 신경제의 마술에 감탄하며 빠르게 미국의 방식을 흉내내고 있다. 우리 역시 예외는 아니다. 우리 또한 미국식 경제적 팽창에 대한 거의 맹신에 가까운 욕구로 그들을 흉내내고 있다. 게다가 소위 “세계화”라는 탈 뒤에서 미국은 혹은 다국적 기업들은 세계를 자신들의 시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작년에 “부유한 노예”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저자 로버트 라이시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으로 미국의 초고속 성장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그러나 그는 그의 저서에서 신경제의 어두운 그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신경제의 혜택으로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좀 더 나은 생활을 하게 되겠지만 그 대가로 우리는 점점 더 자본과 경제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으며, 필사적인 삶, 불안감, 가족해체, 빈부격차와 사회적 분화 현상의 심화라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말 그대로 “부유한 노예”가 되어 가는 것이다.
통신, 운송, 정보 분야의 신기술로 소비자의 선택 범위는 대폭 확대되고, 모든 사람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이동하고 구매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 소위 ‘구매자의 천국 시대’가 온 것이다. 구매조건이 더 나아지고, 기회는 더 커지고, 선택이 폭이 넓어질 가능성은 끝이 없어 보인다는 사실만을 보면 우리는 계속 더 행복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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