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불량공주 모모코를 보고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영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직접 작성하였으며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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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량공주 모모코를 보고나서
일본영화 추천을 통해 알게 된 영화 불량공주 모모코를 사실 별다른 기대 없이 보게 되었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기괴한 장면과 마치 중세 유럽풍의 옷차림과 로리타 복장 등은 영화의 첫 시작부터 이거 괴상한 영화 아닌가라는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그러나 영화는 그러한 나의 불안감을 기우라는 듯 비웃어 버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운 이야기와 가슴 훈훈한 감동이 시종일관 영화 속에 몰입하게 만들어 주었다.
사실 이 영화는 다케모토 노바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시골 마을 이바라키 시모츠마를 무대로 드레스 차림의 로리타 패션에 목숨을 건 소녀와 특공복(일명 가미카제 복) 차림의 폭주족 소녀의 우정을 그린 발랄한 코미디 영화이다. 오히려 영화 제목이 이상할 정도로 전혀 불량스럽지 않은 모모코의 행동은 차라리 외로운 모모코 내지는 로리타 모모코라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제목과는 동떨어진 내용이었다. 독특하게 희극화한 등장인물들과, 야쿠자, 양아치, 짝퉁 브랜드, 폭주족, 왕따, 도박장 등 일본사회와 문화를 비틀고 풍자한 이야기와 아기자기한 화면이 실로 볼만한 젊은 취향의 코믹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짝퉁과 싸구려에 열광하는 시모츠마 주민들에게,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모모코는 별나도 한참 별난 소녀다. 하지만, 모모코는 이러한 주위의 시선에는 아무 상관없이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다 필요 없이 오로지 중세 유럽의 로코코 시대 복장을 수집하는 일에만 탐닉한다. 모모코의 이처럼 인생은 달콤하고 우아한 행복 찾기의 연속이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