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몽골문화촌 답사
- 최초 등록일
- 2007.02.08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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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몽골 문화촌을 다녀와서 쓴 답사글입니다. 사진도 직접 찍고 설명도 자세하게 썼습니다.몽골문화에 대해 알고싶거나 참고하시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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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날씨가 꽤 쌀쌀한 10월 29일 아침, 친구와 나는 몽골 문화촌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렸다. 교수님 말씀대로 버스를 한 대 놓치고 나니 오래 기다려야 했다. 몇 분후 교수님께서도 오시고 버스를 같이 타고 몽골문화촌으로 향했다. 1시간이 넘게 버스로 달리고서야 몽골문화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나는 탄성을 질렀다. 약간 쌀쌀하지만 상쾌한 공기와 노랗게 물든 단풍들이 나를 반겨주었기 때문이다. 몽골문화촌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말을 탄 몽골인의 동상이 눈에 들어왔다. 교수님의 말씀에 따라 바로 몽골 전통공연을 보러갔다. 몽골인 사회자가 나와서 한국말로 더듬더듬 공연을 소개했다. 겉모습은 한국인과 다를 바 없었는데 서툰 한국말로 공연을 소개하는 것을 보고 신기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기특하게도 느껴졌다. 첫 공연은 몽골의 민요 연주였다. 다음으로는 몽골 남자가 사발을 들고 나오더니 머리에 올려놓고 악기 연주에 맞추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것은 ‘아야그트바홀라’라는 전통무용이라고 한다. 이 전통무용은 잔치를 베풀 때 흥겨워 추는 춤으로 사발 즉, 탄잔에 여자는 우유, 남자는 마유주를 담아 춤을 추는 것이다. 보통 사발 같은 것을 머리위에 올려놓고 한 발짝 걷기도 힘든데 몽골인 청년은 능숙하게 춤을 추는 것이 신기했다.
야트크 ▶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야트그’라 불리는 악기인데 우리나라의 가야금과 똑같이 생겼다. 13C때 우리나라 한 왕자가 몽골의 공주와 결혼하면서 우리나라에 전파되었다고 한다. ‘야트그’ 연주가 끝난 후에는 ‘마두금’ 독주가 이어졌다. ‘마두금’은 유네스코에 등록 될 정도로 그 소리가 아름답다.
◀마두금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바로 ‘마두금’ 이다. 몽골인 이 앉아서 켜는 모습을 보면 마치 첼로를 켜는 것 같았다. 몽골어로는 ‘머링호르’ 라고 불리 운다. 몽골 흉노 시대 때 한 남자가 자기를 위험에서 구해준 말을 그리워하며 나무로 말 머리를 만들고 꼬리털로 두 줄을 만들어서 사용 했던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가장 놀랍고 신기했던 공연 중 하나가 허미 노래였다. 이 허미 노래는 목과 배에 힘을 주고 부르는 창법인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몽골사람만 낼 수 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따라 해보려 했지만 좀처럼 잘 되지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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