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캐리비안의 해적의 영화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07.02.0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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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감상평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2편인 망자의 함을 보고 쓴 글입니다. 내용의 요약, 영화에 대한 감상, 영화가 주는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허접한 영화 감상평이 아니라 보다 전문성을 갖추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캡틴 잭 스패로우 역할의 조니 뎁은 이 영화의 핵(核)이자 정수(精髓)이다. 톡톡 뛰는 개성 넘치는 연기는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다. 그는 도통 종잡을 수 없는 연기로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어드벤처를 현실로 만들어낸다. 사실 이 영화의 스토리가 좀 복잡하고 짜임새 있지 못한 면이 있는데, 조니 뎁의 흡인력 있는 연기 때문에 장면 하나하나에 몰두할 수 있었다.
이렇게 조니 뎁이 멋진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주인공이 해적이라는 점이다. 해적은 자유롭다.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다. 잔혹할 정도로 완전한 자유로움. 이것이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제목도 캐리비안의 ‘해적’이지 않는가.
조니 뎁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해적이 아니다.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의리파도 아니고, 부하들을 위해 희생하는 지도자도 아니다. 도와달라는 윌 터너에게 조건을 걸고 협상을 하는가하면, 부하들을 버리고 도망칠 궁리도 한다. 바로 이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끈끈한 의리, 아름다운 희생심을 가지고는 해적이 될 수 없다. 해적은 철저하게 자유로운 존재여야만 한다. 자유롭지 못하면 해적이 아니다. 인류애가 흘러서 뚝뚝 떨어지는 다른 블록버스터의 주인공들은 절대로 해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참고 자료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