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공부의 대한 어린 비망록
- 최초 등록일
- 2007.01.1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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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공부를 왜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관한 숙제입니다..
신입생 방학숙제로 나왔던 것입니다.
방법서설, 유리알유희, 부분과 전체를 읽고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학 입시라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꿈꾸었던 대학, 합격했을 때의 기분이란 흔한 말처럼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이 기쁘고 들뜬 마음만 가득했던 나에게 어느 덧 대학에 입학하는 날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입학할 날이 다가오자 이제까지 내가 간과 하고 있었던 것이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대학에서 왜,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대학은 물론 많은 것을 얻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대학도 학교인 만큼 공부야 말로 매우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이질문은 나에게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었다. 바로 나오기란 매우 힘든 답이기에 우선 질문을 부분적으로 나누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먼저 대학의 의미이다. 대학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이것을 더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대학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하여 나는 쉽게 답할 수가 없었다. 그동안 대학이 목표였음은 틀림없었지만 대학의 의미는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흔히 대학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많은 지식을 배우는 학문의 전당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알아내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대학을 어떻게 정의 할 것인가? 하이젠베르크, 데카르트, 그리고 헤르만헤세의 소설 유리알 유희 속의 크네히트의 경우 대학은 단순한 학문을 연마하는 장소만은 아니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대학에서 학문 수양을 기본으로 하고 이를 통해 높은 이상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대학이라 함은 학문 수양을 기본으로 하면서 높은 이상을 가질 수 있는 곳이라고 정의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으로 생각한 것이 공부의 의미이다. 이 말의 의미를 알면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하는 생각에서 이러한 발상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공부는 무엇일까?
이 질문 역시 어려운 질문이었다. 그냥 선조들이 남긴 지식을 습득하는 일? 이건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나는 문득 온고지신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되었다. 온고지신 말 그대로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안다는 것 아닌가! 이는 곧 대학의 정의와도 일맥상통하지 않는가 싶다. 즉, 선조들이 확립한 학문을 수양하여, 이 학문을 통하여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일일 것이다.
참고 자료
유리알유희, 부분과전체, 방법서설